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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결함 자동차 ‘지금 거리 질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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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결함 자동차 ‘지금 거리 질주 중’

리콜 차동차 급증, 시정율은 급감

기사입력 2009-10-01 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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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자동차 생산업체들의 제작결함으로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수리해주는 리콜대상 자동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운행에 치명적 결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콜에 응하지 않고 운행되고 있는 자동차(미시정자동차)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윤영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 받은 '연도별 제작결함 차량 리콜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제작결함으로 인한 리콜대상 차량은 총 10만5,986대로 지난 2007년 5만6,312대보다 4만9,647대(46.8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차체 결함으로 인해 수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리콜에 응하지 않은 차량(미시정차량)이 2007년 4,152대에서 2008년에는 1만2,436대로 8,284대가 늘어 불과 1년 만에 약 200%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도(6월까지) 상황은 마찬가지로, 5만3,352대의 리콜대상 자동차 중 1만9,829대(37.17%)가 리콜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산자동차 업체별로 살펴보면, 2007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제작결함으로 인한 리콜이 가장 많은 자동차의 제작사는 르노삼성(70,676대), 현대차(44,937대), 기아차(39,502대), 지엠대우(24,698대), 타타대우(3,208대), 쌍용차(1,914대)순이었으며, 리콜에 응하지 않고, 현재 운행이 되고 있는 차량이 가장 많은 제작사는 현대차(16,371대, 미시정율 36.4%), 기아차(6,871대, 미시정율 17.26%), 르노삼성(5,446대, 미시정율 7,71%)등 인 것으로 나타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수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르노삼성에서 지난 2007년 6월 8일부터 8월 23일까지 생산된 SM5임프레션은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결함을 갖고 있으며, 2005년 2월 15일부터 4월 24일까지 생산된 SM5와 SM7은 사고발생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943대와 282대가 리콜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8년 4월 24일부터 12월 9일까지 생산된 대우버스 149대는(차면: BS110CN) 운전석 의자가 불에 타기 쉬워 화재발생시 화염전파 속도가 빨라 인명피해를 확산시킬 우려가 높아 강제리콜이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14대 밖에 시정되지 않아 화재 발생 시 승객의 안전에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입업체별로 살펴보면 리콜 건수가 가장 많은 자동차는 혼다코리아(ACCORD, 시빅, 레전드 등 5,531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벤츠 등 2,423대), 프리미어오토모티브그룹코리아(볼보, 재규어 등 2,155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파사트, 컨티넨탈 등 2,131대), 한국닛산(인피니티 등 1,971대)순 이었다.

실제로 지난 2007년 5월 5일부터 10월31일까지 생산된 한국닛산의 인피니티G35S는 교통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365대가 리콜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0년 10월 20일부터 2004년 9월 14일까지 생산된 포드자동차(이스케이프 3.0L, 2.0L) 781대는 ABS 오작동 및 화재의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반가량만 리콜이 된 것으로 밝혀져 조속한 시정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윤영 의원은 “최근 3년간 국산·수입 자동차의 리콜사유 중 화재발생, 주행 중 핸들조작불능, 에어백 미 전개,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 할 수 있는 중대한 결함이 발생된 사례는 총 21만3,129건 중 13만9,390건으로 65.4%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윤공석 기자 k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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