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제품 잇달아 보상판매, 불황극복 마케팅 차원
후지필름, 삼보컴퓨터, 산요 등 참여
불황에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디지털 카메라, PC, 캠코더 등 일부 IT업체들이 보상판매라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보상판매는 기존 보유한 제품의 반납을 통해 제품 구입시 가격적 혜택을 누리는 판매방식으로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기업에는 매출 증가로 이어져 불황기에 더욱 사랑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사의 제품에만 한정짓던 것을 브랜드에 상관없이 보상해주거나, 반납 제품의 수거를 위한 택배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소비자를 배려한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보상판매가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후지필름, 인스탁스 보상판매로 매출 30% 증가
토털이미징 솔루션기업 한국후지필름은 지난 15일까지 약 2달간 진행되었던 1차 ‘고객감사 인스탁스 교환 캠페인’ 을 통해 매출 30% 증가라는 큰 소득을 올렸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자사의 인스탁스뿐만 아니라 단종된 폴라로이드사 제품은 물론 디지털카메라, 필름카메라까지 보상 대상으로 확대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후지필름은 보상판매 시기를 놓친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10월 20일까지 2차 보상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후지필름은 이번에 진행되는 보상판매 2차 캠페인을 통해 또 한번의 반짝 매출 증가를 노리고 있다. 이번 보상 캠페인은 브랜드 및 기종에 상관없이 모든 디지털 카메라 제품 및 폴라로이드 사 전 기종을 대상으로 하며,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 7s를 40% 이상 인하된 가격인 4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후지필름측은 인스탁스 보상판매의 인기 요인에 대해 “보상판매제도로 인해, 평소 즉석 카메라 구매 의향이 있던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인스탁스의 인기 제품 미니 7s 매출도 늘리는 효과를 누렸다” 고 설명했다.
삼보컴퓨터, 홈피 회원에 PC 제조사 구분 없이 보상
삼보컴퓨터는 가을을 맞아 오는 11월까지 ‘대한민국 고맙습니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삼보컴퓨터 홈페이지 회원이면 누구나, PC 제조사 구분 없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보상 받고자 하는 PC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자동 가격 산정 프로그램을 통해 간단한 클릭 몇 번으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PC의 보상 가격을 알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서 제품을 수거하기 때문에 고객이 직접 택배로 보내야 했던 기존 보상판매에 고객들의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디비코, 신제품 티빅스 ‘M-6620N’ 등 보상판매
멀티미디어 전문기업 디비코는 두 개의 HD 방송 동시 녹화와 시청과 녹화를 나누어서 할 수 있는 신제품인 티빅스 ‘M-6620N’과 튜너를 뺀 ‘M-6600N’ 출시와 함께 기존 고객들에 대한 보상 판매를 실시한다.
티빅스 M-6620N은 동시간에 방영되는 방송을 동시 녹화할 수 있으며, 한 채널을 보면서 다른 채널을 녹화할 수 있어 셋탑 박스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디비코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서 매주 같은 시간에 방송되는 두 채널의 프로그램을 한 번의 설정으로 반복 녹화도 가능하다. 이번 보상 판매를 통해 기존 티빅스 고객들은 구형 제품을 최신 기종 중의 하나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산요코리아,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보상판매
산요코리아는 시장진출 5주년 기념 보상 판매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 2008년 이전에 출시된 산요 작티의 캠코더와 디지털 카메라 모델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올해 출시된 전 작티 캠코더 라인업 신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윤공석 기자 news@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