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중소기업, 금융위기 영향 받아
기술개발사업, 중기R&D에 '단비'
올 하반기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이 지난해 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 위기 및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율은 평균 44%로 ‘07년(24.6%), ’08년(14.5%) 지원기업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15%이상(35.8%), 1%미만(13%)순으로 나타나 기업간 매출액 대비 R&D 투자에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매출액은 평균 102억4천100만원으로 ‘07년(90억8천700만원)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나, 지난해(206억1천400만원)에 비해서는 낮아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채 비율은 평균 198.4%으로 ‘07년(247.9%), ’08년(223.8%) 지원기업에 비해 낮았는데 미래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재무건전성 강화 및 유동성 확보를 도모한 데 따른 것으로 기인한다.
종업원 수는 평균 38.4명, 이 중 10~20인 미만(27.5%), 20~50인 미만(23.8%) 순으로 조사됐고 50인 미만 기업이 전체의 79.3%를 차지했다.
기업의 평균업력은 9년으로, 10년 이상 기업이 32.1%, 7~10년 미만이 21.2%의 순이며 업력이 7년 이상인 기업이 많이 신청되는 특징을 보였다.
이와연계해 중소기업청은 올 하반기 첨단장비 활용 기술개발 지원대상 업체로 강원지역 소재 대한화인세라믹㈜ 등 57개 업체를 선정하고 정부출연금 118억3천7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고급 인프라(기술, 인력, 첨단장비 등)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 및 정부출연(연) 등과 블루오션형 고부가가치 신기술·신제품 창출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행된 R&D 프로그램이다.
중기청은 첨단 연구장비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R&D 성과창출을 위해 내년에는 산연사업으로 개편해 산·연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로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국가 R&D 투자 효율성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건기자 ayk2876@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