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덩이처럼 커지는 국내 로봇산업
올 생산액 9천억 규모, 경제위기 속에서는 10%대 고성장
국내 로봇산업이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산액 기준 10%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09년도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로봇기업들의 생산액은 8,268억원이며 2009년 생산액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9,137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서비스용 로봇은 전체 로봇산업 생산액 비중의 10% 이하지만 80% 이상의 고성장률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용 로봇의 2009년 생산액은 전년대비 87.4% 증가한 905억2,00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문․개인 서비스용 로봇의 올해 생산액은 각각 191억5,000만원, 713억7,000만원으로 작년 대비 각각 57.2%, 97.7%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전문서비스용 로봇은 경계감시용, 안내용, 재난구조용, 화재감시․진압용 로봇 등을 중심으로 74.4%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개인서비스용 로봇은 교육용, 가정청소용, 오락용 로봇 등을 중심으로 2008년 대비 증가율 101.2%로 큰 폭의 성장세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00년 이후 신설된 로봇기업이 120개사(58.8%)이며 진입검토기․개발단계 수준의 기업이 81개사(39.7%)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최근 대기업의 로봇산업 진출추세 등을 감안하면 로봇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봇기업 현황에서는 조사기업 204개사 중 제조업용 로봇 생산기업이 38.7%(79개사)를 차지, 가장 많았다.
이어 로봇 부품 및 부분품(30.4%, 62개사), 개인서비스용 로봇(21.6%, 44개사)등의 순이었으며, 최근 3년간 제조업용 로봇은 유지세인 반면 전문․개인서비스용 로봇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조사 기업의 로봇사업 성장 단계를 진입검토기, 개발단계, 생산단계, 성장기, 성숙기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개발단계 63개사(30.9%)와 성장기 62개사(30.4%)가 가장 많았으며, 생산단계 이상의 성장 및 성숙시기에 있는 기업은 전체의 60.3%로 조사됐다.
조사 기업 중 진입검토기 또는 개발단계 수준에 있는 기업이 81개사(39.7%)로 나타나, 향후 우리 로봇산업의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로봇 분야 매출액 규모별로는 50억원 미만 업체가 전체의 87.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조사업체의 로봇분야 매출액은 1억원 미만 업체(28.9%)와 1억원~10억원 미만 업체(31.4%) 10억원~50억원 미만 업체(27.5%)가 전체 기업의 87.8%이며, 50억원 이상인 업체는 12.2%에 불과했다.
또 50억원 이상의 로봇관련 매출기업은 25개사 12.2%로 조사되었지만, 로봇 매출액 비중은 81.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밖에 로봇기업의 2008년 설비투자 실적은 393억9,000만원, 2009년 계획은 452억1,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윤공석 기자 news@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