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생, 올해는 건설·IT 노려야
취업 포털 사이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국내기업 36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0년 고용동향 조사'에 결과 올해 기업들의 고용실사지수(ESI : Employment Survey Index)는 129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용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선 만큼 올해 기업들의 고용전망도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고용실사지수(ESI)란 기업 고용 전망을 조사·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 100을 넘으면 전년대비 고용증가 예상 기업 수가 우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 의미를 갖는 기준수치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종별로 건설(172), IT·정보통신서비스(154), 기계/철강(152) 등의 고용동향은 지난해보다 호전될 것이며 자동차·석유화학(107), 금융업(104)은 전년 수준 유지, 중공업(92), 공기업/공공기관(74) 등은 고용시장 활성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잡코리아는 건설업종은 유가상승에 따른 중동의 오일머니에 힘입어 해외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른 대규모 인원 확충을 전망했고 최근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관련분야인 전기전자·IT·정보통신 업계의 올 고용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며, 자동차, 석유화학 분야는 중국, 중동 등 경쟁국과의 경쟁심화와 국산차의 경쟁력 제고에 의한 수출 증가, 석유화학 분야의 국내기업 수출 및 수익성 호조로 인해서 신규 채용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달리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이 정원 감축 결정과 지난해 침체했던 중공업 부문의 올해 채용은 조심스럽다는 입장의 기업들이 많아 이 분야의 신규채용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잡코리아는 전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 작년에 비해 취업시장 전망이 밝다"면서, " 취업준비생들은 천편일률적인 스펙관리보다 실전에 강한 업체 맞춤 인재임을 적극 어필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나래기자 ginger@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