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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밀수 급증으로 부품산업 몰락위기
정나래 기자|ginger@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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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밀수 급증으로 부품산업 몰락위기

기사입력 2010-02-04 07: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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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데일리 타임스는 최근 파키스탄에서 대체부품 밀수가 급증해 지역산업과 정품수입 딜러들의 피해가 극심하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오토바이스페어부품수입및딜러협회(All Pakistan Motorcycle Spare Parts Imports and Dealers Association, APMSIDA)측은 부품시장에서 22%만이 정품을 이용하고 있고, 나머지 78%가 밀수에 의존하고 있어 지역산업이 몰락위기에 내몰렸다고 밝혔다.

APMSIDA의 엠 르한 하니프(M Rehan Hanif) 회장은 “다양한 제품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제품은 대량의 밀수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밀수가 국고 및 정부에 수십억달러의 매출 손실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도 여러번 문제시 된 인접국들과의 밀수는 더는 좌시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이를 억제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APMSIDA는 파키스탄 정부에 SRO 450 철수, 20~35% 소비세 감축, 부가세 17% 인상안을 제시했다.

협회는 지난 몇 년 동안 오토바이의 높은 소비세로 부품 밀수 폭발적으로 증가한데 주목, 그 원인이 구매층의 경제 사정에 있다고 분석했다.

오토바이와 자동차 수요자를 비교해보니 자동차는 상류층, 오토바이는 서민이 주로 구매했다며, 밀수 근절을 위해 두 제품에 소비세에 대한 차이를 둬야 할 것이라고 연방수사국수익(Federal Bureau of Revenue, FBR)에 충고했다.

업계는 중국경제의 금성장, 오일달러의 강세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이 대체부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서민층에게 부담되어 소비자들은 밀수에 의존하게 되고, 이는 다시 지역 비지니스와 정품 수입에 악영향을 끼쳐 산업 자체를 몰락시키는 악순환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당국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데 분노했다.

하니프 회장은 “가장 강력한 해결책은 소비세를 없애는 것”이라며, “밀수로 인한 아프가니스탄 중계무역 손해뿐만 아니라 국고의 기반인 지역산업의 심각한 피해를 정부는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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