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에 '기술인재' 단비 내린다
부품·소재·녹색기술 등 3개 분야 기업에 연구인력 지원
지식경제부는 올해 100억원을 투입,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에 이공계 박사급 연구인력을 지원하는 '기술인재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지식경제부에따르면 중소·중견기업은 국가 R&D의 20%가 넘는 7.3조원(‘08년 기준)을 투자하는 반면, 박사급 인력은 전체의 5.7%인 4,200여명에 불과하고 R&D 투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벤처, 이노비즈)이 약 30,000여개임을 감안할 때,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당 박사급 인력은 0.14명에 그치고 있다는 것.
그 결과, 고급인력 부족(40%), 연구장비·시설(22%), 원천기술부족(17%) 등으로 중소·중견기업은 기술혁신상 애로사항 1순위로 고급 기술인력 부족을 꼽았으나, 박사급 인력은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부족, 낮은 임금 등으로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출연(연), 대학 등은 국가 R&D의 약 25%를 수행하면서 전체 박사급 인력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크게 대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지경부는 시범사업인 점을 감안, 파급효과가 큰 부품·소재, 녹색기술, 신성장동력 등 3개 분야의 기업을 우선 선정해 기업별로 1~2명의 기업지원연구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4월말까지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한 후, 선정된 기업의 희망인력에 대해서는 출연(연)별로 박사급 인력을 선발·채용해 6월초부터는 채용된 박사급 인력을 해당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박사급 인력의 지원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속 출연(연)별로 Mentor를 지정, 기업과 박사급 인력을 밀착 지원해 나가고 Mentor는 박사급 인력이 해결하지 못하는 기술적 애로사항을 접수받아 출연(연)내 인력·장비 등을 활용하거나, 출연(연)별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과 연계,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