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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대회 여기 다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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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대회 여기 다 모여!

기사입력 2010-05-10 16: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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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The future has already begun 달콤한 휴식이 끝났으니, 이제 다시 뛸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신지애와 일본 열도를 홀린 박인비까지. 대회 이모저모를 통해 선수들의 동향을 살폈다. 2010년 시즌을 위해 힘차게 달려보자.

지난 시즌 대회 여기 다 모여!
*美 골프기자들도 인정한 신지애
지난해 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신인왕, 상금왕, 다승 공동 1위, 올해의 선수와 최저타수 부분 2위에 오르며 맹활약한 신지애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 선정 2009년 ‘올해의 여자선수’ 상을 받았다. 이 상은 미국 골프전문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그해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것으로 한국선수로는 1998년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이다.

지난해 기자단 투표 결과 신지애는 105표를 얻어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를 20표 차로 앞섰다. 신지애는 “좋은 자리에서 좋은 상을 받아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필드에서 같이 호흡하는 분들이 주신 상이라 더 뜻 깊다.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어 곧 기쁜 소식을 들려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신지애는 지난 달 19일 4월 셋째 주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 8.65점에서 0.11점이 오른 9.76점을 차지하며, 청야니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2위 자리를 탈환하며 파이널 퀸, 신지애의 비상을 예고했다.

*일본열도를 흔들다! 박인비
2008년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세리 키즈’의 선봉으로 서는 듯 한 박인비가 이내 내리막길을 걸으며 ‘반짝 우승’이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만 했다. 그런 박인비가 올해 들어 미국과 일본 무대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일본LPGA투어 시드전에 출전해 공동 2위로 투어 카드를 확보한 박인비는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 차례, 2위 네 차례를 기록하며 일본 열도를 홀리고 있다. 지난 3월 PRGR 레이디스컵에서는 단독 1위로 경기를 마쳤으나 석연찮은 규칙판정으로 2벌타를 받는 바람에 우승컵을 웨이윤제에게 내줘야 했지만 지난 4월 니시진 레이디스오픈에서 보란듯이 우승, ‘일본 텃세’를 실력으로 잠재웠다.

또한 산케이 레이디스클래식에서는 마지막 날 공동 19위로 나서다가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까지 치솟아 태극낭자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인비는 미LPGA투어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열린 KIA클래식에서는 단독 2위, 지난 3월 개최된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는 10위를 기록하며, 박인비의 이름 석 자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강성훈, 드디어 넘긴 우승문턱을 넘다
지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인군 강성훈은 2008년 KPGA신인상을 받을 정도로 유망주였지만, 매번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무너지며 정신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17일 인천 스카이 72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KPGA 유진투자증권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이며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 인해 2위만 6번 한 강성훈은 ‘2위 징크스’를 깬 셈이다. 강성훈은 경기 내내 정교한 퍼트를 앞세웠고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2위권과 5타를 벌리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또한 17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홀에 50cm가량 붙이면서 버디를 뽐내며 2010시즌 개막에 쾌거를 올렸다.

*'스마일가이’김형태, 아쉬운 준우승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KPGA 개막전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1차대회에서 우승한 김형태가 지난 4월 원아시아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중국 청두 럭스힐스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럭스힐스 청두 오픈에서 선두 량웬총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서 불꽃타를 휘두르며 량웬총을 위협했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전반에만 2타를 줄인 김형태는 후반 세 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량웬총과 공동 선두에 올랐고,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김형태는 파에 그치로 량웬총은 버디를 잡아내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연장 첫 홀은 18번 홀에서 치러졌다. 우드로 친 김형태의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고, 량웬총은 볼을 그린에 올리면서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부담을 느낀 김형태는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핀에 붙이지 못했고, 3m 지점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마저 홀 오른쪽을 맞고 돌아 나오면서 파세이브에 그쳤다.

반면 량웬총은 20m에 달하는 롱 이글 퍼트를 홀 0.2m 앞에 갖다 붙이고 가볍게 버디를 낚아 김형태는 연장에서 패했다.

*굿바이! 오초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제 2의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가 지난달 23일 멕시코시티에서 미국 LPGA투어 은퇴선언 기자회견을 했다. 오초아는 원하던 것을 다 이뤘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골프를 시작하여 높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3년간 세계 랭킹 1위였다. 모든 목표를 이뤄 행복하다는 점을 팬들이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울먹였다. 오초아는 골프 코스 바깥 인생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기 위해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한다.

또한 지난해 12월 안드레스 코네사 에어로 멕시코 사장과 결혼한 오초아는 몇 개의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 각지로 투어를 다니는 대신 안정적인 삶을 살 계획이다. 오초아는 투어를 떠나는 것에 대해 슬퍼하고, 현실에 대해서는 행복해 했으며, 새로운 인생에 대해서는 흥분돼 보였다.

한편 오초아는 지난 달 29일 고국에서 열리는 멕시코에서 열리는 트레스 마리아스 챔피언십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한다.

*이보미, 개인 통산 2승 달성
이보미(22·하이마트)가 지난 9일 제주도 레이크힐스 CC에서 막을 내린 국내 개막전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이로써 이보미는 지난해 8월 열린 ‘KLPGA 넵스 마스터피스 2009’우승에 이어 KLGPA 개인 통산 2승의 영광을 거두었다.

이날 비바람이 치는 등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아 경기하는 선수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보미 선수는 이에 흔들리지 않고 출발 라운드부터 버디를 잡는 등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보미는 총 4,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였으며, KLPGA 상금 랭킹 2위(51,770,000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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