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
‘호반의 도시’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최종전에서 ‘슈퍼루키’ 이정민(18,삼화저축은행)이 관록의 문현희(27,하나금융그룹)를 1홀 남기고 3홀차(3&1)로 이기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정민은 KLPGA 상금랭킹과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오전에 열렸던 4강전에서 이보미(22,하이마트)를 5&3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이정민은 문현희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9홀을 문현희와 올스퀘어(AS)로 마친 이정민은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홀 앞서기 시작했다. 16번홀에서 문현희가 3.5미터짜리 파퍼트를 놓치며 이정민에게 1개홀을 더 내줬다.
결국 17번홀에서 승부는 갈리고 말았다. 문현희는 세컨드샷이 벙커에 빠진 반면 이정민은 온그린에 성공했고 버디까지 기록했다. 결국 보기를 범한 문현희는 후배 이정민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축하의 말을 전했고 이정민은 대회 3번째 ‘매치퀸’으로 탄생했다.
신인으로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은 “11번홀이 라데나 컨트리클럽에서 가장 어려운 홀인데 거기에서 버디를 잡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면서 “(서)희경 언니와의 매치가 가장 기억에 남고 오늘 마지막까지 함께 라운드를 한 (문)현희 언니에게 고생하셨다는 말을 전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정민은 “우승했다고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는 신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정민은 2008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9년도 KLPGA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1승을 하며 상금랭킹 6위에 오른바 있다. ‘2010 KLPGA 시드순위전’에서 4위에 오른 이정민은 올해 열린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J골프시리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신인상 포인트 부문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제3대 매치퀸’에 오른 이정민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 원을 더해 상금랭킹 9위(58,607,618원)에서 1위(158,607,618원)로 8계단 뛰어올랐다. 또한 신인상 포인트도 3위(255포인트)에서 1위(445포인트)로 2계단 올랐다.
한편, ‘스마일캔디’ 이보미는 3~4위 결정전에서 ‘신인’ 조윤지(19,한솔)를 4홀 남기고 5홀차로 이기며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보미는 상금 4천만 원을 보태 상금랭킹 4위에서 3위(142,186,666원)로 1계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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