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폴라 크리머 우승
최나연은 공동 2위
제65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미국의 핑크팬더 폴라 크리머가 한국 군단의 불꽃 추격을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2일 미국 펜실버이니아주 오크먼트의 오크먼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4 라운드가 함께 치뤄지는 강행군 속에 폴라크리머는 3언더파 281타를 적어내 5타를 줄이며 최나연을 4타차로 따돌렸다.
상반기 시즌 손가락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크리머는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개인 통산 9승과 함께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 우승하며 미국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미국의 자존심을 세우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골프강국 미국은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가 4승과 더불어 한국선수들에게 밀려 이렇다할 우승을 이뤄내지 못하며 시즌 중반에 들어서며 크리스티 커가 2승을 올리며 겨우 미국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중의 크리머의 우승은 미국 골프팬들을 열광케 하기에 충분했다.
대회 둘째날 폴우로 인해 경기가 지연되여 3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한 채 단독 선두에서 마지막 날을 맞은 크리머는 1언더파 70타로 마치고 우승에 한걸음 더 가까워 졌으며, 4라운드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2타차 앞서다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크리머가 잠시 주춤하고 있는 사이 '얼짱골퍼' 최나연의 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최나연은 9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이글 퍼트를 집어 넣었고, 12번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18번홀에서 파로 막으로 경기를 마쳤지만 절묘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연속 버디행진을 하는 크리머의 우승을 막지는 못했다.
이날 한국선수 5명이 톱10에 포진하여 한국군단의 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최나연이 공동 2위에 오르며, 김인경이 2오퍼파로 공동 4위, 신지애와 양희영이 3언더파로 공동 8위, 박인비가 5오버파로 공동 9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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