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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 안신애, 이보미 ‘3파전’ 이번 대회도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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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 안신애, 이보미 ‘3파전’ 이번 대회도 이어지나?

기사입력 2010-08-27 13: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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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 안신애, 이보미 ‘3파전’ 이번 대회도 이어지나?
[산업일보]
KLPGA투어 2010시즌 13번째 대회인 ‘2010 LIG 클래식’(총상금 3억 원, 우승상금 6천만 원)이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494야드)에서 오는 27일(금)부터 사흘간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LIG 클래식’에는 국내 105명의 프로와 3명의 아마추어 선수 등 총 108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KLPGA투어는 올해 12개 대회에서 총 11명의 우승자를 배출해 내는 등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의 양상이다. 지난해 신인왕 안신애(20,비씨카드)만 2승을 챙기며 다승과 상금랭킹,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안신애의 상승세는 최근 열린 5개 대회의 성적을 보면 알 수 있다. 안신애는 ‘SBS투어 히든밸리 여자오픈’과 ‘하이원리조트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공동 2위 2번, 4위에 1번 오른 것이 최근 5개 대회의 성적이다.

안신애는 “최근 성적이 말해주는 것처럼 샷에 대한 믿음이 커졌다.”면서 “특히 핀에 가까이 불일 수 있는 능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안신애는 “현재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큰 무리는 하지 않겠다.”며 “오버페이스 하지 않고 욕심내지 않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안신애가 주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시즌 3승 달성의 최대 변수는 단연 ‘지존’ 서희경(24,하이트)이다. 서희경은 롤렉스 월드랭킹 22위에 올라 국내투어를 뛰고 있는 선수 중에는 가장 순위가 높다.

하반기에는 국내투어만 전념한다는 계획인 서희경은 최근 열린 대회에서 우승컵 수집은 비록 실패했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어 시즌 첫 승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서희경은 올해 KLPGA투어에서 우승이 없어 그 어느 때보다 1승에 대한 열망이 높은 상황.

서희경은 “상반기에는 컨디션이 안 좋다 보니 아쉽게 끝났지만 하반기에는 컨디션도 많이 좋아졌고 샷도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희경은 “이번 대회가 처음 열리는 대회인데 초대챔피언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면서 “주위에서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신 것 같은데 자신 있는 플레이로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신애를 위협할 또 1명이 바로 ‘스마일캔디’ 이보미(22,하이마트)다. 이보미는 올해 참가한 11개 대회에서 1개 대회만 제외하고 모두 ‘톱10’에 진입하며 매 대회마다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이보미는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안신애와 함께 공동 1위(206포인트)를 달리고 있고 평균타수 부문(70.92타)과 톱10피니시율(90.91%)에서 1위에 올라있다.

이보미는 “외국투어에 나갔다 오면서 샷의 감이 빨리 돌아왔으면 했는데 최근 좋아진 것 같아 정말 다행이다.”면서 “요즘 ‘톱10’만 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 ‘톱10’만 드는 것 같아서 이제부터는 ‘톱5’로 수정할 것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이보미는 “춘추전국시대라는 말처럼 다른 선수들이 너무 잘 하는 것 같다. 점점 더 우승하기가 힘들어질 것 같다.”며 “우승은 운도 따라야 하기 때문에 그 운을 기다려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신애와 서희경, 그리고 이보미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다크호스로 불리는 선수들의 선전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들 3명을 가장 위협하는 선수로는 양수진(19,넵스)과 조윤지(19,한솔), 유소연(20,하이마트) 등을 꼽을 수 있다.

양수진은 올해 열린 ‘태영배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고 ‘슈퍼루키’ 조윤지 역시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J골프 시리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고 최근 열린 ‘넵스 마스터피스’에서는 준우승에 오르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서희경과 ‘양대 산맥’으로 불리며 투어를 분할했던 유소연은 2010시즌 개막전인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 우승 이후 아직 2승째를 올리지 못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유소연은 톱10 피니시율이 75퍼센트로 이보미에 이어 2위에 올라있어 그 누구보다 우승에 대한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이 선수들 외에도 시즌 2승을 노리는 홍란(24,MU스포츠), 김보배(23,현대스위스금융그룹), 이현주(22,동아회원권), 김혜윤(21,비씨카드), 이정민(18,삼화저축은행) 등 쟁쟁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해 이번 대회 우승컵의 향방은 미지수다.

LIG손해보험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주관방송사인 J골프와 MBC스포츠플러스 그리고 포털 사이트 네이버, i-Golf(IPTV)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 된다.

사진제공 비씨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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