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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위, LPGA투어의 중심에 우뚝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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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위, LPGA투어의 중심에 우뚝 서다

신지애 꺾고 투어 두 번째 우승

기사입력 2010-08-30 13: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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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미국여자프로골프 흥행 카드 미셸위가 첫 우승 뒤 9개월만에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30일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의 세인트 찰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마지막 날 위성미는 호쾌한 장타샷을 보여줬으며, 먼 거리 퍼트를 홀에 집어넣었다. 이로써 미셸위는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76타로 추격자 신지애를 3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3라운드 때 미셸위는 신지애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나흘 내내 리더보드의 맨 윗줄을 지킨 그녀는 지난해 11월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LPGA 투어 두번째 우승컵을 캐나다에서 들어올리며 상금 33만 7천 5000달러를 획득했다.

한편 미셸위와 나흘 동안 동반 플레이를 펼친 신지애는 마지막날 1타를 잃어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이지영, 수잔 페테르센, 크리스티 맥퍼슨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골프팬들의 기대속에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미셸위는 우승의 기회는 많았지만 종종 어이없는 실수로 우승컵을 날려버리는 일이 잦아 실망을 시키곤 했다. 그러나 이날 미셸위는 보기를 곧바로 만회하는 등 위기 상황을 여유있게 넘기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에 1타를 줄이며 신지애를 앞서가던 미셸위는 12번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4번홀에서도 긴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15번홀에서는 그린을 놓쳤지만 그림같은 어프로치 샷을 홀에 집어 넣어 3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세계랭킹 7위로 도약하게 된 미셸위의 모든 샷은 완벽 그자체였다.특히는 그녀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자신의 더욱 빋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신지애는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미셸위를 추격에 나섰지만 17번홀에서 1.2m 거리의 파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내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비록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14만2천달러를 받았다.

위성미 못지 않은 장타자 이지영도 13번홀에서 어프로치샷으로 이글을 잡아내며 우승을 넘봤지만 잦은 퍼트 실수 탓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인경이 8언더파 280타로 6위에 올랐고, 바세리는 마지막날 4타를 줄여 크리티 커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전날 6언더파 공동 3위로 우승 경쟁이 기대됐던 최나연은 1타를 잃어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으며, 세계 랭킹 1위 미야자토 아이는 4언더파 284타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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