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일정으로 미국 시애틀에서 세계 81여개국 2,300여명의 전기전자기술 전문가가 참여한 제74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IEC는 70여개의 기술위원회와 3개 정책위원회가 동시에 열려, 전자제품, 에너지효율, 재생에너지 등 전기전자기술을 총망라하는 최대규모의 표준기술 및 정책 논의의 장으로 우리나라는 158명의 표준 전문가가 참석하여, 전 분야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다.
표준정책을 결정하는 정책위원회 이사로 주덕영(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등 5명의 임원과 분야별 국제표준을 결정하는 기술위원회 의장·간사 등 40여명의 국내전문가가 IEC의 정책 및 기술 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이종서(삼성전자) 등 5명의 국내전문가는 국제표준화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10년도 IEC 1906 어워드」를 수상하였다.
우리나라는 3D 디스플레이 화질측정방법 등 38건의 최첨단 우리나라 전기전자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채택 시키기 위한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경쟁국과 치열한 표준 외교 전쟁도 치루었다.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3D TV 분야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제안한 3D 디스플레이 성능평가방법이 성공적으로 논의되었고, IEC 총회장에 초청 전시된 삼성전자, LG전자의 3D TV는 전세계 전문가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금까지 우리기술의 국제표준화는 소니, 파라소닉 등 일본으로부터 집중견제를 받았으나, 금번 3D TV 전시로 미국, 유럽 등 최대 시장의 상당한 지지를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아울러 기술표준원은 EU 리더 국가인 독일과 양자회담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기술 및 표준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한중일 국장급 3자 회담을 갖고, 전기전자분야 국제표준화 활동 및 한중일 정상간 표준협력 공동성명의 이행에 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였다.
기술표준원은 전기전자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기술 및 시장 신수요 전기전자제품의 표준화 활동 지원은 물론, 국제협력 활동을 통한 업계지원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