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가 SW업계를 대상으로 SW 수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 해외사업 수주액(1~10월)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2.5억불, 수출액(1~8월)은 40% 증가한 7.7억불로 나타났다.
수주액(1~10월)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2.5억불로 현재 협상 중인 계약을 고려할 경우 금년 말까지 역대 최대인 13억불 수주가 예상된다.
수출액(1~8월)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7.7억불을 달성했다.
이러한 SW수출실적의 급증은 IT서비스 대기업의 스마트 SOC 등 해외 新시장 개척과 패키지 SW기업의 틈새시장(산업특화 등) 공략 성공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주실적 증가는 과거 동남아 중심의 해외진출에서 탈피하여 중동·중남미 등 자원부국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것과, 전자정부 시스템 수출 위주에서 대형 스마트 SOC 프로젝트 등으로 수출 분야를 다변화한 것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패키지SW 수출 증가는 보안·미들웨어 분야와 산업범용·산업특화 SW 등에서 두드러졌으며, 산업범용 SW(ERP 등)과 산업특화 SW 등 기존 산업과 연계하여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패키지 SW 수출 상위 기업은 ERP, 자동차 네비게이션, 건설, 의료, 항만관리, 미들웨어, 보안, 모바일 SW 등의 분야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W업계가 계열사·공공 정보화사업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형 사업 구조로는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는 인식하에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으며, 정부도 '소프트웨어 강국 도약전략'(2월) 발표 이후 그 후속조치의 집행을 통해 기업의 해외 新시장 개척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어 SW기업의 해외진출 증가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의 SW수출 급증 추세를 이어나가고 진정한 SW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SW 수출의 양적 규모 뿐만 아니라, 질적 수준까지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수출 실적 급증에도 불구하고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공개 경쟁을 하기에는 우리 SW기업의 역량이 부족한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는 판단에따라 지경부는 '소프트웨어 강국 도약전략'의 후속조치로 내년부터 UN·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기구와 공동 정보화컨설팅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국내 SW기업이 선진화된 IT컨설팅 기법을 습득하도록 하는 등 선진적인 업무 방식의 체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중동·중남미 등 자원부국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선진국 시장 공략*, 국제기구 자금과 연계된 공개경쟁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패키지 SW 분야에서도 의료·항만관리·건축 등 경쟁력을 확보한 특화 분야의 틈새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진출 경험을 축적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전자 산업 등 주력 산업의 수요기반을 바탕으로 임베디드 SW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중점 추진, 궁극적으로 내수 시장이 아닌 세계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일류 SW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