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삼성전기 수원공장 및 동희오토 서산공장 등 2개 사업장에 대한 화학물질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장내 화학물질의 사용량을 감소시켜 청정생산 체제를 보급하는 동시에 화학물질 관리서비스의 산업계 확산을 촉진하기 위하여,
2008년부터 2년에 걸쳐, 지식경제부가 지원하여 화학물질 사용량 관리, 화학물질 사용설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화학물질 폐기량 저감 등을 중심으로 진행해 왔다.
화학물질관리서비스(CMS: Chemical Management Services)는 제조업 등 일반 기업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관리를 전문 서비스업체가 전담, 화학물질 저감량 및 관리 효율화에 따른 이익을 서비스업체와 수요기업 간에 배분하는 사업이며, 화학물질 사용량을 원천적으로 절감함으로써 환경부하도 줄이고, 서비스업체 및 수요기업 모두에게 수익을 창출하게 되므로 그린 비즈니스의 대표적인 사례로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화학물질관리서비스가 아직 도입 초기단계이나, 미국에는 ‘09년 현재 10억불 규모의 화학물질관리서비스 시장이 형성되었으며, ’20년까지 20억불 규모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 수원공장은 화학물질관리서비스 시범사업 지원을 통해 그간 부서별, 연구실별로 분산 관리되던 함침제, 세정제 등 각종 화학물질의 구매, 재고관리, 폐기 등의 정보를 통합하여 관리하기 위한 정보시스템(e-CMS)을 구축하고, 화학물질 저장시설 일원화, 공급자 정보 정비 등을 통하여 화학물질 사용량 및 폐기물 배출량을 각각 8.5% 및 32.4%씩 줄일 수 있었으며, 화학물질 구매비용, 관리비용 등을 포함해 연간 약 12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동희오토 서산공장은 도료, 방청제 등의 화학물질 사용량 관리, 화학물질 사용설비 작동상황 점검 및 폐기물 배출량 추적관리 등이 가능한 화학물질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화학물질 사용량을 매년 80톤 이상 절약하고 관리비용 등을 포함하여 연간 7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
지식경제부는 화학물질관리서비스 확산을 위하여 노벨리스코리아,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등에도 시범사업(‘09~’11년)을 추진, 향후 화학물질관리서비스를 반월·시화 산업단지에 입주한 10여개 중소·중견기업에 적용할 계획이며, 화학물질 이외에도, 자원절약 비용절감에 따른 이익을 수요기업과 자원관리 전문기업(RESCO: REsource-Saving COmpanies)이 공유하는 사업모델을 발굴·육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