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내에서 3D Full HD 영상을 시청하는 장면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대전에 위치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TRI가 개발한 최대 600Mbps*의 초고속 4세대 이동통신(LTE-advanced)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
이 날 행사는 각 국의 개발경쟁이 치열한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advanced 시스템을 국내 기술로 개발, 차량 이동 중에도 TV로 3D Full HD 방송을 볼 수 있는 등 고용량·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TE-advanced란 국내 SKT, KT를 포함하여 전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70~80%를 차지하는 WCDMA계열의 4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3.9세대인 LTE(Long Term Evolution)를 발전시킨 기술’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퀄컴(미국), 화웨이(중국), 노키아(핀란드), 에릭슨(스웨덴), 삼성·LG 등 글로벌 벤더들의 개발 경쟁이 치열하며, 오는 4월 국제표준(ITU)으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속도 면에서 최대 600Mbps(40MHz 대역폭 기준)이고 실제 환경에서의 유효 데이터 전송 기준으로는 440Mbps에 달해, 현재 사용 중인 3세대 이동통신(최대 14.4Mbps) 보다 약 40배 빠르고, 올해 7월부터 국내 서비스 예정인 3.9세대 LTE(최대 100Mbps) 보다 6배 빠른 기술을 자랑한다.
ETRI는 개발성과 보고에서, ’95년 CDMA 세계 최초 상용화, ’05년 WiBro 개발 등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5년간 연인원 470명의 연구원과 총 644억원(정부 552억원, 민간 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세대(LTE-advanced) 이동통신 시스템(단말기, 기지국, 코어망) 구현에 필요한 기본적인 무선통신방식(L1), 제어신호 및 데이터의 장치간 전달방식(L2)과 네트워크간 전달방식(L3)을 개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