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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수도권 이탈현상 대응…산업별 육성
박지우 기자|churro@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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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수도권 이탈현상 대응…산업별 육성

인천시, 구조고도화 추진키로

기사입력 2011-03-21 00: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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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인천에서 53년간 기업활동을 했던 삼익악기가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에 지역사회가 다소 술렁이는 모습이다.

노동집약적 산업의 생산기지 해외이전 및 수도권 소재기업의 수도권 이탈은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온 현상이었다.

해외이전의 주요한 원인은 무엇보다 국내 생산비용의 상승에 있다. 특히, 악기, 가구, 신발, 의류 등 노동집약적 제조분야에서의 계속적인 국내 인건비 상승은 많은 기업들이 해외 현지공장을 설립하고, 싼 노동력과 땅값을 기반으로 생산체제를 유지해 왔으며, 삼익악기 역시 수년 전부터 중국, 인도네시아 등 현지 생산라인을 통해 대부분의 악기를 제조하여 왔다.

탈 수도권 현상의 주원인으로는, 수정법 및 산집법에 따른 규제정책으로 수도권 기업의 경영활동은 제한적인 반면, 이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비수도권 지역의 지자체에서는 공장부지 무상제공, 보조금 등 각종 혜택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지방이전을 유인하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기업의 지방이전을 최소화하고, 성장성 높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하여 산업구조 개편과 아울러 기업육성 대책을 추진중이다.

우선, 인천산업의 기반인 제조업체들이 노동집약성을 완화하고 R&D기능 강화를 통한 고부가가치화로 전환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분야별 클러스터를 조성·결집하며, 강화교통산업단지 조성 등 저임금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의 입지여건과 물류인프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수출지향적 산업을 육성하며, 송도신항 등 항만시설 및 배후시설의 조기 조성으로 인천의 입지우위를 통한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한, 기존 Cash-Cow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산업으로 IT, 신소재, 바이오, 의료, 로봇산업 등을 선정하고, 경제자유구역내에 우선 유치하여 체계적인 육성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의 일환으로 국가산업단지인 남동공단을 QWL(Quality of Working Life) 시범지역으로 전환하고, 향후 산업단지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지역산단 등 공장밀집지역을 도시재생과 연계하여 도시의 산업기능을 재편하는 계획도 가시화 되고 있다.

모든 기업 육성방향은 일자리 창출과 맥을 같이 하여 추진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속적인 산업정책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여 경제정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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