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전투기 공동탐색개발 계약 체결
보라매(KF-X)사업 국제공동개발 순항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보라매(KF-X) 사업의 한-인니 공동탐색개발을 위한 계약을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인도네시아 국방연구개발원(BALITBANG)간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체결한 한-인니 간 전투기 공동개발 MOU 체결(2010.7) 이후 4차례의 협상을 거쳤다. 지난 3월 공동개발에 관한 기본합의서(Project Agreement)를 체결하고 금번에 공동탐색개발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조건, 비용분담의 원칙 및 지불방법, 양국간 업무분장 및 참여 인력 수 등을 구체적으로 합의하여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보라매사업 탐색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연구개발을 주관하며, 국내 시제업체, 인도네시아 국방연구개발원(BALITBANG)과 국영항공사(PT.DI) 등이 참여하게 된다. 국내 시제업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LIG 넥스원이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되어 있어 협상과 계약이 마무리되면 참여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국제공동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공군, 인도네시아 참여기관 및 국내 시제업체 인원으로 구성된 공동개발센터(CRDC; Combined Research & Development Center)를 2011년 상반기 중에 대전지역에 설립하여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수행 할 예정이며, 탐색개발 단계에서는 군작전 요구도 구체화, 항공기 기본형상설계, 항공전투체계의 시스템 아키텍쳐 정립, 핵심 기술 식별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인도네시아 국방연구개발원(BALITBANG)은 향후 2년간 보라매 탐색개발 예산의 20%에 해당하는 천만불(약 110억원)을 국방과학연구소로 지불하게 되며, 30여명의 연구원을 공동개발센터에 파견하게 된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의 우수성과 우리의 항공산업 기술수준을 높이 평가하여 자국 훈련기 도입사업의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우리나라를 선정하였으며, T-50에 이어 자국 전투기의 한국과 공동개발에 대한 범 국민적 기대와 항공산업 육성에 대한 열망으로 우리나라와의 교류협력 확대를 적극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