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 100개 기업 60억원 지원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전라북도와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이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으로 100개 기업에 60억원을 지원한다.
전라북도가 도비 15억원을 출연하고, 국비 30억원, 기업이 15억원을 부담하여 총 60억원 규모로 ‘11년도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이 시행된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전북중기청과 함께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이 지역 대학의 물적·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11년도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의 지원대상을 최종 확정하였다.
올해 도내 14개 대학, 176개 기업이 신청하여 총 4단계의 평가를 거쳐 12개 대학, 100개 기업을 ‘11년도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 참여기관으로 최종 결정하였고 2011.6.1 ~2012.5.31(1년)까지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한편 1993년부터 시작된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은 올해로 19회째 시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원된 사업비는 35,642백만원(국비 23,302, 도비 12.340)이며, 특허/실용신안 427건, 시제품개발 1,143건, 공정개선 1031건의 실적을 거두어 본 사업을 통해 독자적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기술혁신 역량을 증진하고 경쟁력을 확보하여 중견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이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여 경쟁력 확보, 매출신장, 신규 투자 및 고용 증대에 일조했다. 이는 지역 전체적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전북대 정병호 교수와 (주)에스디에이치(대표:서동해)가 함께 공동개발한 “준비교체 작업시간 단축을 위한 금형설계 및 재제작”으로 오토클램핑 사용이 가능하도록 함으로 준비 작업시간 60%단축과 로트 크기 감소와 리트타임 단축으로 장기적 20~30% 재고비용 절감 효과로 2009년 매출액(‘08년 대비 40억 증가, 78.2%) 상승의 효과를 거두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전라북도의 적극적 지원과 도내 대학 및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으로 이번 사업 예산이 확대 되어 우리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많은 업체가 혜택을 받고 있으며, 기술개발은 중소기업 성장의 필수 요소임에 도내 중소기업들이 앞으로도 더욱 더 기술개발에 관심을 가져 R&D 투자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