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ICT 융합기술 구현 발벗고 나서
모바일 산업이 기기 및 SW 시장이 성장을 주도하면서 모바일 OS 시장의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2016년에는 3.1%까지 증가, 세계 모바일기기 출하량은 스마트폰, 태블릿 PC등 신제품 출시 및 신흥시장 확대 등으로 인해 15.1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부품시장 역시 전년 대비 9.6% 성장해 548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모바일 OS 시장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 MWC를 통해 나타난 최근 모바일 산업 동향에서 보듯 4세대 이동통신을 예고하는 LTE 서비스 확산이 본격화 되고 있으며 , 모바일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의 중요성 부각, 중국계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약진, 모바일 융합 新 서비스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발빠른 대처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폭넓은 의견을 통해 시장 선점을 위한 방안을 개진하고 있다.
최근 열린 ‘휴대폰 등 모바일 산업 동향 및 정책방안’에서는 스마트폰 중심으로 급속히 개편되고 있는 휴대폰 산업의 체제 변화와 일본 지진 피해로 인한 우리 업체들의 일부 부품 수급 애로사항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기업들의 비상한 노력과 산·학·연·관의 총력 지원이 강조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대비 71.4% 증가한 3억대 규모로 성장하고, 모바일 OS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 OS가 34.4%를 차지하면서 안드로이드 OS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11 MWC는 단말기 제조 업체, 기지국 장비 업체, 이동통신사업자 등이 LTE 단말기 및 망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LTE 계열(3.9G, 100Mbps)은 3세대 이동통신인 WCDMA(3G, 384Kbps), HSDPA(3.5G, 14Mbps)보다 40배 이상 빠른 고속 무선데이터 패킷통신 규격의 4세대 前단계 이동통신으로 각종 멀티미디어 및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LTE와 Wibro 계열 모두 올 상반기 표준화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국가는 상용서비스 개시중이고 한국을 포함한 46개국 113개 이동통신(KT, SKT, LG U+포함) 역시 올해부터 본격 서비스 제공 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Wibro 계열 기술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 중이나 LTE 계열은 아직 주요 해외시장에서 상용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취약하다. Wibro 망은 전국 82개 시를 통해 구축해 놓은 상태고 LTE 망은 선진국 대비 1~2년 지연된 상태다. 하지만 Wibro는 국내에서 국제표준을 주도한 계열로 국내기업이 30%이상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또 우리가 LTE-Adv에 대한 옥외 기술 최초 시연함으로써 세계 시장 주도 가능성은 충분하다.
SW 플랫폼 생산 해외 의존도 낮춰야
MWC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의 SW의 대부분은 안드로이드 OS였다. 이는 애플, 구글이 독자적인 SW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생태계를 선점하면서 이동통신사 및 기존 휴대폰 제조업체의 입지를 약화시킨 결과다.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 대부분은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이 대부분이라 자칫 SW 플랫폼의 생산이 해외 의존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문제 해결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MWC에서 중국계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져 향후 이들의 영향력 확대가 전망된다.
타이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는 첫 태블릿 ‘플라이어’와 페이스북 안드로이드폰 ‘차차’와 ‘살사’등 신제품을 발표했고, 중국의 IT업체인 ZTE도 저가 스마트폰 모델을 출시했다. 이들과의 가격경쟁이 심화가 된다면 국내 모바일 산업 수익성 악화 및 신흥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위협받을 수 있다. 이에 가격경쟁보다는 차별화된 전략을 위한 서비스 경쟁력 제고 및 수직 계열화를 통한 제품 품질 향상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스마트폰의 새로운 활용 분야인 NFC, RFID 관련 서비스 모델이 부상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들이 시연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국내 에서는 글로벌 기업에 비해 신규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소극적이며, 게임 등 강점 분야도 각종 규제로 인해 신 서비스 출현이 지연되는 실정이다.
실제 컴투스, 게임빌, 넥슨모바일 등 국내 개발사의 게임이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게임등급제로 인해 상당한 시간지연이 초래되고 있다. 모바일 클라우드의 중요성 역시 강조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으나 국내 서비스 활성화는 아직 제공 초기 단계에 멈춰있다. 또한 기존 산업(국방, 조선, 자동차, 의료 등)의 네트워크화, 지능화를 통한 IT융합 확산 추세에 비해 산업용 모바일 서비스 창출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모바일 산업 빠른 회복 기대
지식경제부의 발표에 따르면 전년도 국내 제조업체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중국계 업체의 성장으로 2009년도에 비해 29.9%로 다시 주춤했지만, 올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량이 전년에 비해 4.3억대 수준으로 확대, 이중 스마트폰이 8천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보급률 역시 올해에는 1,900만명을 넘어 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4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 수출은 지속적으로 5개월 연속 상승 추세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저가 스마트폰의 해외생산 증대와 일본의 지진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의 내수 일분 수입부품의 수급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휴대폰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현재 국내 부품의 대부분은 일본 의존도가 높다.
온도보상수정발진기나 수정발진기, 백업배터리, 음원칩, 터치패널용 투명패턴 필름, 메모리 등과 같은 주요 수입부품 수급에 대한 단기적 영향은 없으나 사태가 장기화될 때의 수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일본의 피해지역 부품 업체가 전력부족으로 가동 중단 중이나 3~4월 중순까지 부품을 전달해줄 수는 있으나 그 이후는 대책이 없다. 이에 따른 거래선 변경 등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유망 모바일 융합서비스 육성 ‘시급’
정부는 이와 관련 차세대 LTE & Wibro 동반 육성, 모바일 SW 역량 강화, 민관 공동 대응을 통한 수출 확대, 유망 모바일 융합 서비스 본격 육성,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5개 정책 방안을 올해 추진키로 하고 특히 아이폰처럼 소비자에게 좋은 경험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문학적 요소와 휴대폰이 완전히 융합되는 ‘감성융합 모바일 단말기’개발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LTE 계열 무선망시스템의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무선망 기지국 기술, 4G 대비 안테나 집적형 RF 시스템 상용화 기술, 전력 증폭기 개발에 54.8억을 지원키로 했다. 이미 상용화된 Wibro는 서비스 확산을 위한 투자가 올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LTE-Adv. 베이스밴드 모뎀칩, AP, 고주파칩 등 4G 단말기용 핵심부품 상용화를 위한 미래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191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차세대 제품과 차별화될 원천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LTE 이동통신망 투자와 네트워크 투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4세대 무선네트워크의 선제적 구축 토대도 마련된다.
이는 후일 4세대 이동통신으로의 안정적인 전환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통신 3사는 LTE 이동통신망 구축을 위해 ‘14년까지 6조 7,379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