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식경제부는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중, 미, EU)에 대한 수출 규모 및 비중, 수출품목의 변화 등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발표자료에따르면 중국은 내수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부품소재 수출 비중이 높았으며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등 내구소비재 중심이었던 미국은 최근 자동차 부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내교역이 활발한 EU시장 내에서도 우리나라의 선박은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디스플레이 패널, 자동차 부품의 수출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수입시장 규모는 1조 3,755억불(‘10년, 전년대비 37.5%↑)이며, 일본은 중국 수입시장에서 지속적인 1위 유지를 이어가고 있고 우리나라는 ‘02년 미국을 제치고 3위, ’05년 대만을 제치고 2위로 도약한 후, 일본과의 격차는 축소, 대만과는 확대 추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정부의 내수 확대정책으로 소비시장이 커지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對中 수출은 여전히 중간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對中 수출 품목 가운데 ‘04년까지 컴퓨터(부품, 부속품 등을 포함)가 1위였으나, ’05년부터 ‘08년까지 반도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내수시장을 목표로 한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의 중국진출에 따라 ‘07년 이후, 디스플레이 수출이 증가하였고, ’09년부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수입시장내 반도체(2위, 19.6%), 액정디바이스(1위, 37.9%) 등은 점유율이 높은 반면, 승용차 등에서는 美, 獨 등에 뒤쳐졌다.
중국은 ‘15년 이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수입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 자동차, 전자제품 등 최종 소비재 수출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등 최종소비재 중심의 시장으로, 對美수출 품목중, 자동차가 월등한 1위(‘01~’07년)였으나, 국내 휴대폰의 품질 경쟁력 향상 등으로 ‘08년부터 무선통신기기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의 비중은 다소 줄었으나, 자동차 부품**은 對세계 수입(45.0%↑) 대비 월등히 높은 증가세(88.9%↑)를 시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1% 내외의 점유율 차지
우리나라 제품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분야는 선박, 자동차, 액정디바이스 등이며, 최근 자동차 부품류(HS 8708)에서 높은 증가세를 달성하고 있다.
여타 품목과 달리 선박과 액정디바이스는 역내교역 비중이 낮은 편이라 우리나라 제품의 비중이 30% 내외로 자동차, 자동차부품은 우리나라의 절대적 비중은 낮으나, 최근 일본ㆍ중국 등 경쟁국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對EU수출 측면에서도 자동차, 선박 수출이 가장 많으며, '03년부터 '07년까지 자동차가 1위, '08년 이후 선박이 1위를 기록했다.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에 국내 기업이 진출함에 따라 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