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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rt]_기계·철강·자동차부품 올해 ‘기대’
안영건 기자|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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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rt]_기계·철강·자동차부품 올해 ‘기대’

신흥시장-선진국간 수출 증가세 격차

기사입력 2012-01-21 00: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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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rt]_기계·철강·자동차부품 올해 ‘기대’

[산업일보]
올해 우리 수출이 사상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돌파하고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지속할 전망이다. KOTRA는 71개국에서 한국산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1,416개 바이어 및 주재상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수출이 6,09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2년 수출 증가율은 선진국發 세계경제 불안에 따른 실물경기 위축 우려로 2011년 예상치 18.9%의 절반수준인 9.4%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세계 시장은 특히 선진국 소비·투자 회복 둔화, 유럽 재정위기 우려지속, 경제 불황에 따른 각국의 보호주의 동향 등 우리 수출 시장 불안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내수소비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경제성장 지속을 위해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는 BRICs 등 신흥시장 시장의 수출 비중 확대로 전체적인 수출증가세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석유제품 등의 수출은 2011년과 같이 호조가 지속되는 반면 선박류,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수출은 감소가 우려된다.

신흥시장 수출비중의 지속적인 확대
올 한해에도 신흥시장의 수출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對중국권 수출은 중국의 경제성장지속과 인플레이션 우려 감소에 따른 긴축완화로 12.5%의 양호한 증가세가 기대된다. 세계경제 성장둔화에 따른 중국의 對선진국 수출 둔화가 우려되기는 하지만 중국정부의 수입확대정책 지속, 내수시장 팽창, 위안화 평가절상 등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만의 수출증가율은 2011년 13.18%→2012년 6.68%로 대폭 둔화가 예상되며, 이로 수입증가율도 13.27%→6.25%로 낮아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글로벌경기 둔화로 우리나라로부터 수입이 많은 IT, 석유화학, 철강 등의 제품 수요 감소가 점쳐지고 있다.

대만 주요 언론에 따르면 IT기업들은 실적악화로 인해 직원 감원, 감봉, 무급휴가 등을 실시하는 기업이 늘고 이는 가계의 실질구매력 하락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시장에서 대만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제조사에 대한 부품 수출 시도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국내 중소기업 C社는 월드챔프사업을 통해 HTC 납품을 시작했으며, 대만 IT 기업을 공략하기 위한 국내 부품기업의 마케팅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新한류 열풍으로 일본제품의 아성인 대만시장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국산 제품 선호 현상 역시 확대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대만 주류 유통 채널과 연계한 한류 마케팅으로 소비재 등 대만판로 개척 가능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중국 내수시장 성장 지속이 가장 큰 변수
중국의 내수시장 확대에 따른 소비증가로 홍콩의 對중국 수출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對홍콩 수출의 60% 가량이 중국으로 재수출되는 구조를 보이는 상태에서 중국 위안화 강세는 우리나라의 對홍콩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
단, 對홍콩 수출 주력제품의 호조가 기대된다.

또한 휴대전화, 가전기기 등 전자제품은 중국, 홍콩 내수시장 개선, 중국 관광객 증가와 한류 영향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
우리 대기업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이에 따른 프리미엄 이미지로 부품 등 연계수요 증대가 예고되고 있다.

일제 자동차에 비해 낮던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인지도가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산 자동차, 가전 등 시장점유율 상승과 현지진출 기업 증가로 부품 수출도 확대가 될 것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일본, 경제성장률 2.2% 전망
대지진으로 직격탄을 맞은 일본경제는 2011년 하반기부터 생산 및 소비의 회복 분위기로 전환된 상태다.

그러나 태국홍수 피해, 엔高 등으로 회복세가 예상보다 느린 상황이다.

내년 일본 경제는 피해복구에 따른 생산 증가 및 신흥국 중심의 해외수요 확대 등으로 플러스 성장을 내심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일본의 경제는 2010년 4분기부터 2011년 2분기까지 3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일본경제의 위험요인에는 원전사태에 따른 전력부족 장기화가 한 몫하고 있다.

대지진으로 정지된 원전이 2012년 상반기까지 재가동되지 못할 경우 전력부족에 따른 산업피해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력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은 정부와 국민들이 절전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전력부족 장기화로 산업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엔高 지속에 따른 한국 상품 수요 증가
엔고 장기화로 인해 가격대비 품질이 뛰어난 한국産 제품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엔화 대비 원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한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1달러 = 76엔’ 환율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50%가 넘는 기업이 해외로부터 원자재나 부품의 수입량을 증가시킨다고 응답한 점으로 비추어 충분한 승산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다 한류(韓流)의 경제적 효과가 본격화 된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일본에 진출한 우리나라 영화, 드라마, K-Pop 등 문화 콘텐츠의 영향력 확대는 한국산 제품의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국내대기업 등의 제품 판매 효과가 높아지는 등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소지가 높다.

신흥국 수출 우리수출 확대 견인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대국은 경제성장에 따른 자본재 수요뿐만 아니라 내수시장 확대에 따라 한국산 제품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2012년 아시아(10.5%), CIS(11.1%), 중동(13.1%), 중남미(11.8%) 등 對신흥국 수출이 우리수출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진국 수출의 경우 재정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로 유럽(△1.4%) 수출이 감소될 것으로 우려된다. 하지만 FTA 발효에 따라 거대시장인 對미국 수출여건이 개선되고, 대지진 이후 수출이 급증한 일본은 엔고와 한류 인기에 따른 한국제품 수요 증가로 對선진국 수출도 전체적으로 호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 제품류 강세, 선박, 컴퓨터류는 약세 우려
품목별로는 자동차 및 부품이 2012년에도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시장인 EU, 미국과 FTA 발효에 따른 관세인하 효과와 완성차 수출 증가에 따른 국산자동차 부품수요 증가도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국산완성차가 신흥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것도 수출증가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계, 철강 등도 세계경제의 전체적인 둔화에도 불구 신흥시장 수요 증가로 수출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수출이 어려웠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은 2012년에도 세계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수출증가세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선박 수출은 유럽재정위기의 여파로 인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컴퓨터류 수출도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기기 보급 확대에 따른 수요 감소로 부진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자동차 및 부품, 석유제품 수출 큰 폭으로 확대
국산자동차의 경쟁력 강화와 대지진, 태국홍수 등에 따른 일본기업의 부진으로 완성차 수출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부품수요 증대, 해외공장 생산, FTA 효과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高유가 지속 전망과 일본 지진피해에 따른 에너지 수출 증가로 석유제품 수출 호조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기계류, 철강, 무선기기, 가전 등 양호한 증가세 기대
아시아, CIS,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기계·설비, 철강 등 자본재 수요 지속으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무선기기, 가전제품 등도 국산품의 인지도 향상과 신흥국 중산층 등 새로운 소비층 부상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그러나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은 세계경제 회복 지연으로 큰 폭의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고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단시일내 수출 폭 증가가 어려울 뿐 아니라 품목 수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스마트 기기 등의 공급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수출증가세 하락은 방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나오고 있다.

선박,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감소 우려
수출비중이 높은 유럽경기침체로 선박류는 다소 큰 폭으로 줄고 컴퓨터류도 스마트 기기에 따른 수요 감소로 어려움이 예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 KOTRA 통상조사처 한선희 처장은 “2011년 우리나라는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고 이젠 2조 달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 동안 우리제품의 높아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신흥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H/W 제조업 수출 위주에서 벗어나 서비스, 고도기술제품, 소프트웨어 등 고부가가치 수출로 변신하는 한 해가 되도록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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