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방송 캡쳐
[산업일보]
경찰 조사 결과 KTX와 도시철도에 납품되는 열차 부품이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KTX와 도시철도 제동장치에 들어가는 실린더 헤드와 변압기 등이 정품이 아니라 누군가 가짜를 속여서 남품했다는 보도다.
보도에 따르면 부산지방경찰청은 열차 부품을 국내에서 제작한 뒤 외국 정품으로 속여 납품한 혐의로 49살 김 모 씨 등 2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조 씨 등은 KTX와 도시철도 제동장치에 들어가는 실린더 헤드와 변압기 등을 국내에서 제작한 뒤 독일에서 수입한 정품으로 속여 납품하는 방법으로 지난 2009년 4월부터 12차례에 걸쳐 7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조 씨 등은 원 제작사의 한국 현지법인을 통해 제작도면을 빼돌린 다음 국내 13개 업체에 부품 제작을 의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의뢰를 받은 업체들은 각 부품의 용도를 모른채 도면만 보고 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부품이 사용된 열차는 KTX 8백여 량과 도시철도 4백여 량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울과 부산 도시철도의 경우는 아직 일부 차량이 해당 부품을 사용하고 있고, KTX는 사용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