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업들, 우리 소재부품에 손을 내밀다
우리 소재부품 기업들의 세계적인 첨단기술 확보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유럽 글로벌기업 20개사와 국내 소재부품기업 23개사가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는 'Global Partnership Europe 2012 in Zurich'를 개최했다.
터빈디스크, 블레이드 등 발전플랜트 부품, 정밀가공 단조 및 주조제품, PCB 등 정밀전자 부품에 대한 상담이 주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ABB(스위스 1위 발전시스템업체), Ansaldo ESG(이태리 최대 발전회사 스위스 법인), Andritz(오스트리아 1위 수력발전업체) 등 유럽 굴지의 발전설비 및 기계분야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대성하이텍 등 23개 국내 소재부품업체들과 이들 글로벌 기업들 간 총 70건, 3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RUAG space(스위스 항공사)-용승전자(국내 전자부품) 간 항공기용 콘덴서 분야 협력 등 유망 기술협력관련 상담 6건이 진행중이다.
이날 부대 행사로 국내 A&P, H社가 각각 스위스 Endress-Hauser社, 독일 Thyssen Krupp社와 제품공급 MOU 및 계약을 체결하여 총 1,500만달러 규모의 수주에 성공, 작년부터 시작된 국내 소재부품업체의 해외진출 지원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유럽지역 진출 지원 배경과 기대효과
그간, 유럽기업들은 우리 소재부품기업에 대한 낮은 인지도, 보수적인 기업문화 및 자체 수급이 가능할 정도로 높은 소재부품 경쟁력 보유 등으로 국내 소재부품 업체와의 거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왔다.
그러나 최근, 유럽 내 유수 기업들은 경제위기 확산으로 인한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해 소재부품 공급망을 아시아 및 중동지역 등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발전설비분야에서 국내 소재부품업체들과 협력하여 제3국 시장에 공동진출 하고자하는 유럽기업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한-EU FTA 발효로(‘11.7월) 국내 소재부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우리 기업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간 상황이다.
이에, 지경부는 우리 소재부품 기업들의 세계적인 첨단기술 확보, 독자적인 해외 납품선 형성, 대기업 종속구조 탈피를 지원하기 위해, 기계 및 발전설비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한 유럽기업들과 국내 소재부품기업들이 참여하는 'GP Europe 3012 in Zurich'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