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주택 건설·공급 동향

[산업일보]
2011년 11월 주택 건설 인허가, 착공, 준공, 공동주택 분양승인물량 등 주택건설·공급동향 자료를 집계한 결과, 전년동월대비 주택 인허가 실적이 10.2%, 준공은 14.5%, 공동주택 분양승인은 75.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실적은 금년 1월부터 생산돼 예년 대비 비교 불가능) 특히 서울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인허가 350.2%, 준공 210.2%, 공동주택분양승인 99.3%로 건설·공급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1. 인허가 실적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42,229호(수도권 17,806호, 지방 24,423호)로 집계돼, 전년동월대비 전국 10.2%(3년 평균대비 +2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아파트 분양호조, 집값 상승 등에 힘입어 54.2%(+92.0%) 증가했으나, 수도권은 20.8%(△1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350.2%, 최근 3년 동월대비 26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다세대·다가구가 1,316호에서 3666호로 증가하는 등 소형주택 건설이 178.6% 증가하고, 재개발·재건축 등에 따른 아파트 인허가도 431호에서 4,555호로956.8% 가량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23,884호, 아파트 외 18,345호,주체별로는 공공 6,528호, 민간 35,701호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부문은 전년동월 대비 전국 95.3%(3년 평균 대비 80.9%), 수도권 92.7%(42.3%)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2. 착공 실적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51,305호(수도권 20,323호, 지방 30,982호)로서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5만 호 이상 착공되었으며, 올해 1~9월 중 전국 월 평균 착공실적(27,498호) 대비 86.6% 증가하는 등 최근의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 월별 착공실적(만호) : (’11.7) 2.7→(8) 2.7→(9) 3.2→(10) 5.8→(11) 5.1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35,319호, 아파트 외 15,986호,주체별로는 공공 15,667호, 민간 35,638호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고양(2,585호), 남양주(2,558호), 행정중심복합도시(8,739호), 경남 진주(2,963호) 등에서 대규모 착공으로 아파트 착공이 2011년 1~9월 평균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 아파트 착공물량(만호) : (’11.1～9월 평균) 1.4 → (10월) 4.2 → (11월) 3.5 3. 준공 실적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3,097호(수도권 15,435호, 지방 17,662호)로서 전년동월대비 전국 14.5%, 수도권 2.5%, 지방 27.5% 각각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강북 미아(1,136호), 강서 발산(1,421호) 등 대규모 단지 준공으로 총 8,427호가 준공돼 전년동월대비 21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8월 이후 월별 준공실적으로는 최대치로서, 준공 아파트의 입주가 진행됨에 따라 서울지역 전세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18,617호, 아파트 외 14,480호,주체별로는 공공 5,818호, 민간 27,279호로 나타났다. 4.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26,112호(수도권 10,450호, 지방 15,662호)로서 전년동월대비 전국 75.5%(3년 평균대비 +9.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최근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지방에서 전년동월대비 231.3%(+65.0%) 증가하여, 수도권(전년동월대비 3.0%)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증가했다.   ※ 서울은 위례신도시(2,949호) 분양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99.3% 증가 유형별로는 분양 22,666호, 임대 1,899호, 조합 1,547호주체별로는 공공 9,135호, 민간 16,977호로 나타났다. 산업일보 조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