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역 일대 근린상업시설·업무시설 확충된다
서울시는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광진구 중곡동157-1호 주변 군자역 일대 114,030㎡에 대한 ‘중곡지구(변경: 군자역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가결 했다. 대상지는 서울 도시기본계획상 지구중심으로 천호대로(50m)와 능동로(35m)가 교차하는 지역으로 지하철5·7호선 환승역인 군자역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에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어린이대공원이 입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서는 군자역 사거리에 위치한 군자동 478-5호 일대 ‘군자1 특별계획구역(면적 3,245.6㎡)’을 보다 자율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하여 특별계획구역을 해제했다. 건축물의 높이도 종전 도로사선제한을 배제하여 군자역 사거리 일대는 최고높이 100m까지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면서 불허용도였던 숙박시설 중 관광호텔을 허용하여 관광인프라 시설확충을 통하여 관광경쟁력을 제고토록 하였으며, 지역 활성화를 위해 권장용도는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등으로 계획하여 영화관, 음악당, 전시장, 쇼핑센터, 병원, 학원, 업무 등의 입지를 유도, 지구중심의 역할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보도상에 설치되어 있는 지하철 5·7호선 출입구와 환기구 등 지장물을 신축시 대지안에 이전하여 설치하도록 계획하여 시민에게는 지하철 이용의 편익과 쉼터제공과 함께 보행의 편리를 도모하고, 건축주에게는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용적률)를 제공하는 Win-Win계획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또한 간선도로(천호대로, 능동로)와 연접하지 않은 이면부의 개발을 저해하고 있는 보차혼용통로(6m) 8개소를 폐지해 대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번 군자역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이 지역의 부족한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을 확충하고, 관광호텔 등이 입지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일보 나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