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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전차 381호’ 원형 복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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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전차 381호’ 원형 복원 전시

기사입력 2009-09-14 11: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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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1930년대부터 1968년 11월 29일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시민들의 발이 되었던 전차 381호를 41년 만에 원형대로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다.

전차 381호는 110여년 전 대한제국기 시절, 딱히 대중교통이라 부를만한 것이 없었던 때에 처음 등장한 전차는 매우 놀라운 근대 문물의 상징이었고, 동양에선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등장이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난 2007년 12월 어린이대공원으로부터 부식이 심하게 진행된 전차 381호를 인수하여 철저한 자료조사와 고증작업을 바탕으로 원형에 최대한 가깝게 복원해냈다.

한편, 복원 · 보존처리 과정에서 60년대에 쓰여진 것으로 추측되는 계몽문구들이 벽면의 구 페인트 아래층에서 발견되었으며, 이러한 것들은 전차를 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하였다는 점 이외에도 당시 사회적인 관심사항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그 동안 약 1년 8개월간에 걸쳐 복원 · 보존처리 된 전차 381호는 당초 예상하였던 것 이상으로 원형을 간직하고 있어 전차의 구조나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보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당초 전차를 실내까지 완전 개방하여 시민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전차의 보존 상태나 역사적 가치, 희소성 등을 고려해 계획을 변경했다.

외부는 전면 개방하더라도 실내의 경우 전면 상시개방 보다는 가이드 투어프로그램이나 교육프로그램 등을 마련하여 제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며, 아울러 전차 381호를 등록문화재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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