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설립된 제이피시스(JP SYS)는 볼 피더(Bowl Feeder), 직선 피더(Linear Feeder), 호퍼, 바이브레이터, 컨트롤러 등을 공급하고 있는 피딩 시스템(Feeding System) 전문기업이다.
제이피시스는 이번 ‘2012 서울국제포장전(Seoul Pack)’을 통해 식품이나 제과, 의약 산업분야에서 제품이나 원료 이송에 매우 유용한 직선 피더를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제이피시스 박상복 대표는 “부품이나 원료를 일정 방향으로 정렬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볼 피더는 시장이 성숙하기도 했고 참여기업의 수도 많아 레드오션이 된지 오래다”며 “독자기술로 직선 피더를 개발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게 됐다”며 개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식품이나 제약 분야의 컨베이어 벨트를 대체하는 직선 피더는 현재 동종제품 중 세계 최고로 꼽히는 일본제품과 비교해 성능은 비슷하면서 가격은 저렴해 경쟁력은 오히려 뛰어나다는 평이다.
500m/1초의 고속 이송이 가능하고 진폭이 작아 원료의 파손이 적을 뿐 아니라, 바이브레이터 한 대로 6m까지 이송이 가능하므로 장비가 매우 콤팩트하다. “일본제품의 경우 바이브레이터 여러 대를 병렬 설치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사 제품이 더 뛰어나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
기존 사용되던 컨베이어 벨트와 비교하면 원료의 끼임이 없어 위생적이고 청소가 용이하다는 특징도 갖췄다. 폭이나 길이에 따라 50개의 다양한 표준모델을 갖췄고, 그 외는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제이피시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으로 일본제품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으며, 현재 자동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인 포장산업의 흐름에도 부합하는 제품임을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직선 피더 외에 제이피시스는 볼 피더와 대형 직선 피더, 기존 용접· 판금 구조에서 압출금형으로 만들어 가격을 낮춘 보급형 바이브레이터도 함께 전시해 전시기간 내내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박 대표는 “우리 개발제품들은 고객이 실제 제품을 사용함에 있어 불편한 점이나 요구사항 등을 수렴해 개발과정에 반영하고 개발한 시제품을 고객들이 직접 사용해 보도록 한 다음 생산에 들어가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이 현재 회사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해 매년 큰 폭의 매출 신장을 가져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피시스는 현재 국내 시장 외에 태국, 일본, 중국으로 수출을 추진 중이며, 향후 해외시장을 겨냥한 녹차선별기와 같은 신제품을 추가로 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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