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산업, 상생과 융합을 통한 발전방향 모색
10여 개국 주요인사 초청, '2012 플랜트 인더스트리 포럼' 개최
지식경제부는 한국플랜트산업협회와 함께 21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주요 플랜트 발주국 및 발주처 CEO와 국제은행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플랜트 인더스트리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페루, 가나, 쿠웨이트, 방글라데시 등 주요 전략시장으로 대두하고 있는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의 주요인사가 참석해 플랜트 산업협력을 논의했다. 주요 발주처와 기업들간의 수주상담과 협력방안이 논의돼 향후 우리 기업들의 실질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다.
오전에 진행된 ‘세계플랜트시장 세미나’를 통해 신흥국의 산업발전 계획에 따른 다양한 분야의 플랜트 산업에 대한 계획을 소개해 새로운 플랜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플랜트-IT 산업간 융합 기술 전문가를 초청해 점차 부각되는 플랜트 산업의 향후 융합 방향을 전망했다.
오후 세션으로 진행된 ‘국제 플랜트 수출금융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최근 트렌드 및 전망을 제시해 점차 중요성이 강조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 Mizuho Bank, 중국건설은행의 아시아계 상업은행을 통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프로그램 및 사례를 소개해 우리기업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경제발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도국과 동반발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지경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발주처와 기업들간에 논의된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발주국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플랜트를 통해 국가간 협력과 공동발전을 논의하고 국내 플랜트업계의 해외플랜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03년부터 매년 한국에서 개최돼 왔으며, 그간 주요 발주처 CEO 등 300여 명을 초청해 초청 발주처로부터 83개 프로젝트(242억 불)를 수주하는 등 플랜트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