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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부진' 삼성, 타 경쟁사와 간격 크게 벌려
나미진 기자|mijindam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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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부진' 삼성, 타 경쟁사와 간격 크게 벌려

기사입력 2012-12-24 0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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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부진' 삼성, 타 경쟁사와 간격 크게 벌려


[산업일보]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의 독주가 거세지고 있다. 최근 6개월간 삼성은 휴대폰 시장에서 67%를 점유, LG·애플·팬택 등 경쟁사와 간격을 크게 벌리며 ‘1강 체제’를 확고히 했다.

휴대폰 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의 이동통신 기획조사 (2012년 9월 실시)에서 최근 6개월간(2012년 3월~9월) 휴대폰 구입자 21,061명에게 물은 결과, 3명 중 2명 꼴인 67%가 삼성전자 휴대폰을 구입했다. 작년 상반기 41%에서 올 하반기 들어 67%까지 급성장한 것이다.

반면, LG·애플·팬택·모토로라 등 경쟁 브랜드들은 제자리에 머물거나 하락해 삼성전자와의 차이가 더욱 커졌다. 특히 작년 상반기 15%까지 시장을 차지했던 애플은 올해 하반기 점유율이 2%로 급격히 하락하면서 삼성과 대조됐다. 아이폰 유저들 중 다수가 아이폰5의 출시를 기다리는 대기수요화 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LG는 작년 상반기 19%에서 하반기 15%로 하락했으나, 올 하반기에는 17%로 회복해 삼성의 기세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애플의 부진으로 인한 반사 이익 때문이다.

삼성의 이 같은 ‘나 홀로 독주’ 경향은 최근 들어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S III’가 출시된 지난 7월 삼성 점유율은 70%, ‘갤럭시 노트 II’가 출시된 9월에는 80%에 육박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의 독주 이면에는 단단한 소비자 마인드셰어가 있다. 휴대폰 이용자 73,365명의 3/4 이상(77%)이 휴대폰 구입 시 ‘삼성’을 고려한다고 했고, 과반수인 56%가 가장 구입하고 싶은 브랜드라고 답했다. 이는 상반기에 비해서도 각각 6%p, 9%p 상승한 것이다.

애플은 상반기 보다 7%p 하락한 22%가 가장 구입하고 싶은 브랜드라고 꼽았으나, 여전히 확실한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점유율 2, 3위인 LG(8%)와 팬택(2%)의 최선호율은 점유율 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애플의 아이폰5가 어떤 성과를 거두는가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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