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강경량)은 24일 수원, 안산 등지에서 열리는 일명 「솔로대첩」과 관련해 다수의 인파가 운집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성추행 등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 등의 예방을 위해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로대첩」은 지난 11월3일 한 누리꾼이 SNS를 통해 ‘솔로분들 크리스마스때 대규모 미팅한번 할까?’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화제가 된 대형 미팅 이벤트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산돼 13개소에서「솔로대첩」행사를 추진 중이며, 도내에서는 수원역 AK프라자 앞, 안산 S자 공원에서 행사가 예정돼 있으나 개최여부 및 참석인원은 미정이다.
그러나, 경찰에서는 다수의 인파가 운집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성추행 및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동 2개 중대 경력을 비롯해 관할 경찰서 강력·형사팀 및 지구대·파출소 등 지역경찰 등을 집중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형사들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해 시비폭행이나 성추행범등에 대해 현장검거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로 마주보고 달려가는 방식의 단체미팅시 과도한 경쟁으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행사가 진행된다면 참석자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