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 JIANGXI BAINIANGUDU WINE CO., LTD이 제조한 증류주 ‘백년고독’에서 식품에 금지된 가소제 성분인 디부틸프탈레이트(DBP) 성분이 2.4~2.7ppm 검출돼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한다고 27일 밝혔다.
DBP는 폴리염화비닐(PVC) 제조 과정에서 유연성을 주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물질로, 판매금지 및 회수 대상은 오성엔터프라이즈와 주식회사 풍원주류가 수입한 제품으로, 제조일자가 ‘2011.10.8’로 표시돼 있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은 음식점이나 주류판매점 등에 판매됐으며, 이번 판매금지 및 회수대상 제품을 취급·판매하는 업소에서는 유통·판매하지 말고,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부적합 제품은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식약청은 수입단계에서 중국산 주류에 대한 가소제 성분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