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미래 글로벌 강소기업에 R&D 자금 지원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한 미래유망 글로벌 전략품목의 기술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이 좁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2013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글로벌전략기술개발”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하고, 12일부터 사업계획서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글로벌전략 R&D자금 지원규모는 총 306억원으로 수출유망 분야를 지원하는 “글로벌강소기업육성과제”와 수입대체 분야를 지원하는 “투자연계과제”로 나누어, 기술성 및 시장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약 70개 신규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며, 정부 출연금 지원조건은 총 사업비 60%이내에서 최대 2년간 10억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과 수출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에 중소기업 적합 수출유망 및 국산화 전략품목을 발굴·지원하여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을 뒷받침하는 사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 미래 성장성, FTA의 지역별 영향 등을 고려하여 수출·수입대체 유망품목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중소기업 현장의 기술수요조사 및 전문가 과제기획을 통해, FTA 대응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170개 수출유망 전략품목과, 국산화를 위한 130개 수입대체 및 민간투자 유망품목의 기술 RFP을 도출하여 ‘지정공모’ 방식으로 지원한다.
특히 정부는 기술개발을, 민간 벤처캐피탈은 사업화를 위해 함께 지원하는 “투자연계과제” 사업의 경우, 민간 투자유치금액이 정부 R&D 지원금 대비 신주는 50%, 전환사채(CB)는 100% 이상 확정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지난 5년간 총 226개사에 정부출연금 1,245억원, 민간 투자유치금 1,905억원, 민간 부담금 732억원으로 총 3,882억원이 투자되어 정부투자 대비 3배 이상의 높은 승수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우수사례로는 ‘유전체분석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엔에이링크(주)가 민간 투자기관으로부터 사업성을 인정받아 30억원 투자유치와 매출신장으로 ‘11년말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