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남자 고등학생을 폭행, 일명 “삥 뜯고” 나체 동영상으로 협박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천경찰서(서장 이경순)는 이천시 창전동 소재 OO편의점에서 A 모군(19세, 남, 고교생)이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건물 뒤 주차장으로 끌고 가, 현장에 있던 나무 막대기로 무차별 폭행 후 현금 5만원 상당을 강취하고 휴대폰으로 A군의 나체사진을 촬영한 박 모씨(22세,남) 등 2명을 검거,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등 2명은, 중학교 동창생으로 A군의 나체동영상을 촬영 및 강취한 현금 중 일부 금액으로 소주를 사서 A군에게 강제로 먹이면서 "경찰에 신고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한편 A군은 현재 골절 등의 치료 뿐 아니라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