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 제공
[산업일보]
고급 주상복합건물 쇼핑몰 매장 내에서 버젓이 해외유명상표를 도용한 가방, 지갑, 신발 등 11억 원 상당의 물품을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해외유명상표를 도용한 이른바 ‘짝퉁 명품’ 판매업자 김 모(50세, 남)씨 등 3명을 적발, 시가 11억 원 상당에 달하는 ‘짝퉁 명품’ 가방 등 250점을 현장에서 압수하는 한편 가짜 상품 공급업체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 3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주상복합건물 쇼핑몰 내에 매장을 차려 중간상인들로부터 구입한 ‘루이비통’, ‘샤넬’, ‘프라다’ 등 해외유명상표를 도용한 가방·지갑·시계·신발·의류 등 390점(시가 11억원 상당)을 전시 판매한 혐의다.
김 씨 등은, 지난해 10월경부터 '루이비통'사 상표와 동일한 상표가 부착된 가방을 개당 50만원~70만원에 판매(정품 시가 300~400만원)하는 등, 가방 등 가짜 해외유명상품 140점(시가 1억원 상당)을 판매하고, 나머지 상품 250점(시가 10억 원 상당)을 판매목적으로 전시 보관하는 등 상표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분당경찰서는 가짜 상품의 유통·판매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가짜 상품을 제조, 공급한 업체를 추적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