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성륜)은 26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동섭) 한국수자원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황필선)과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 관리단 회의실에서 목재에너지림 조성 업무협약을 맺고 수변림 조성을 통한 수질보호와 목재에너지 생산 및 활용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조성하는 수변림은 오는 4월 초순 용담호 홍수조절지 2ha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며,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연구를 통해 검증된 우량 포플러 묘목 5천 본을 심는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사업관리와 예산을 지원하게 되며,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호 내 홍수조절지 중 수변림 조성에 적합한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국내외 수변림 연구결과에 따르면 포플러는 오염물질 흡수와 정화는 물론 우수한 경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간벌목을 통한 목재에너지용 바이오매스 생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세 기관은 용담호 수변림의 수질정화 효과와 목재에너지 생산능력을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을 확대해 맑은 물 유지·관리와 목재에너지 생산은 물론 국민에게 아름다운 경관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용담호에서 친환경 목재에너지 생산
기사입력 2013-03-27 19: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