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1세기 새로운 세척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라이아이스 세척기’ 시장에 과감히 뛰어든 기업이 있다.
1988년 설립된 (주)바테크(대표 장태언, www.dryice.kr 이하 ‘바테크’)는 드라이아이스 세척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독일로부터 원재료와 가공품을 공급받아 국내에서 조립, 제작, 판매하고 있다.
바테크의 제품 핵심 가동 원리는 드라이아이스에 있다.
드라이아이스 세척기의 호퍼 안에 있던 드라이아이스 펠렛들은 기계적 장치에 의해 압축공기와 함께 가속화돼 정밀한 노즐과 건을 통해 분사하는 방식을 취한다.
드라이아이스 펠렛에 의해 급냉된 이물질은 주변과의 온도차(-79°C)에 의해 수축되면서 수 많은 균열을 일으키며, 이 균열 사이로 침투된 드라이아이스는 800배 이상 순간 팽창되면서 이물질만을 모재에서 분리시킬 수 있다.
또한 드라이아이스는 경도가 낮고 상온에서 바로 기화하는 물리적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모재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2차 오염물질도 남기지 않아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모재의 품질유지, 폐수 및 오염물질 처리비용 최소화, 빠르고 뛰어난 세척효과 측면에서 본다면 기존 세척방법인 화학용제 사용, 샌드블라스터, 쇼트블라스터 제품과는 차별화 되는 신개념 방식이라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장태언 대표는 “시간이 걸릴 뿐, 결국 세척기 시장에서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찾게 될 것”이라며 “금형, 설비 세척 등 국한적으로 사용되는 드라이아이스 세척기 적용분야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개선해 소형화·간편화 된 장비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12일부터 열린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13)’에 참가해 직접 시연을 펼친 바테크는 오는 4월 경기도 하남시에 신사옥을 준공하고 세척기 관련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또 한번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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