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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미래 반도체 기술개발 중심지로 육성
김범홍 기자|kbh7289@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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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미래 반도체 기술개발 중심지로 육성

선도형(First Mover형) 기술개발, 반도체 분야 본격 착수

기사입력 2013-04-19 0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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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미래 반도체 기술개발 중심지로 육성


[산업일보]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관련 중·단기 상용화·사업화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반면, 미래부는 기초 연구개발 대상에서 반도체 분야를 배제해 온 것이 현실이지만 향후 기업과 정부가 자금을 투자하고, 대학·연구소가 연구를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R&D 사업이 반도체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ASML 코리아 등 6개 글로벌 기업과 '미래 반도체 소자개발 투자 협력 MOU'를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최소 250억 원 이상을 미래 반도체 소자 관련 원천기술 개발에 공동 투자키로 합의했다.

한국을 미래 반도체 기술개발 중심지로 육성


산업부는 이 사업이 미국 SRC 모델을 벤치마킹 했으며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정부 R&D의 수혜자에서 국내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투자하는 후원자로 변화시켰다.

연구 개발 결과물로서의 지적재산권(IP)을 투자기업이 아닌 학교·연구소가 보유함으로써 학계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중소·중견기업 등의 개발기술 활용 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기업 입장에서도 단기 상용기술 개발에 치중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비교적 적은 투자비용으로 미래 반도체 관련 기초연구를 선제적으로 수행하고, 향후 상용화 투자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에 위치함으로써 연구활동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반도체 분야 대학 또는 연구소에 새로운 기초·원천 기술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고급 인재 양성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홍 차관은 “세계 반도체 산업구도는 몇 차례의 치열한 치킨 게임을 거쳐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으나, 앞으로는 새로운 개념의 반도체가 기존의 경쟁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사람과 원천기술의 중요성에 주목한 금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반도체 산업이 일본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고, 진정한 반도체 최강국으로 재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향후 연구주제 발굴, 기획, 평가 등 동 사업 운영 전 과정에서 투자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보다 실효성 있는 과제들이 연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참여기업 확대, 투자 규모 증액 등은 물론 미래부와의 협력 방안 마련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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