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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효성, 탄소섬유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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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효성, 탄소섬유 국산화 '성공'

지난 13일 전주 공장 준공 기념식 개최…연간 2,000톤 생산

기사입력 2013-05-15 09: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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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탄소섬유가 최근 국내기업인 (주)효성에 의해 독자 개발돼 전주에 대규모 상용화 공장을 준공하여 본격 생산에 돌입하게 됐다.

지난 13일 (주)효성은 전주공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 전북도 김완주 지사, 전주시 송하진 시장, 국회 김성주, 이상직 의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섬유공장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탄소섬유(Carbon Fiber)는 강철에 비해 5배 가볍지만 10배나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미래 ‘꿈의 소재’라 불리고 있다. 뛰어난 물리적 특성 때문에 자동차나 항공기 소재로 사용(Air-bus A380, 보잉 787에 적용)되고 있다.

효성은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 설비를 갖추게 됐다. 지난해 국내 탄소섬유 연간 수입량인 3,000톤 규모였다.

탄소섬유에 대한 제조기술은 선진국이 극비리 보호하고 있어 독자 개발이 쉽지 않고, 제조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투자에 큰 위험성을 지니고 있는 분야다. 1980~1990년 대 국내에서도 여러 기업이 탄소섬유 개발에 뛰어 들었으나, 개발단계에서 포기하거나 생산까지 성공한 기업은 없었다.

이후 국내 섬유기술자, 교수 등이 참여하는 (주)효성 프로젝트가 조직화돼 다년간 관련 논문 및 기술 조사, 실험실 테스트 등을 통해 최근 상용화 기술개발을 성공했다.

독자기술을 토대로 (주)효성은 탄소섬유 공장을 전주에 세웠으며, 2020년까지 총 1조2,000억 원을 투자하여 연간 생산력을 1만4,000톤 규모로 확대함으로써 세계적인 탄소섬유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효성 측은 아울러 우리나라가 탄소섬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섬유 국산 제조를 통해 국내에 공급함은 물론 수출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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