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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유화학 업체, 해외진출 '러시'
나재선 기자|inspi0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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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유화학 업체, 해외진출 '러시'

2013년 국내외 설비투자 금액 작년보다 2.6%↑

기사입력 2013-05-23 00: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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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유화학 업체, 해외진출 '러시'


[산업일보]
최근 들어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의 해외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는 물론 중앙아시아, 중동에서도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산업동향 브리프'를 통해 LG화학, 롯데케미칼(옛 호남석유화학), 한화케미칼 등은 산유국 현지기업들과 합작으로 2013∼16년을 목표로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는 것.

이들 개도권에서 국내기업들은 범용제품을 중심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비중을 늘리는 이원화 전략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진출 동기는 지역별로 다소 다른 특성을 보인다는 점도 덧붙였다.

동남아시아 시장은 부존자원이나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주요 화학제품의 자급률이 50% 수준을 밑돌고 석유화학 제품의 1인당 수요 증가율이 높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은 인건비 및 유틸리티 비용 상승 등으로 과거 투자 매력도가 낮아지면서 국내기업들은 ‘포스트 차이나’시장으로 동남아 진출 및 현지 대규모 투자가 활발하다.

이는 전체 수출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시장의 의존도를 낮추고 신흥시장을 선점하여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반면, 중앙아시아 및 중동은 현지시장 공략보다는 원료(석유·가스) 입지의 이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범용제품의 대량생산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EU·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우회 수출하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2013년 국내외 설비투자 금액은 작년보다 2.6% 증가한 6조 4,747억 원에 달할 전망이며, 2016년까지 4년간 총 20조 원이 투자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국내외 수요부진과 불확실한 경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신성장동력 발굴과 주력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기인한다.

한편 산업연구원은 향후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개도국 현지에서는 주로 범용제품의 대량생산에 주력하도록 하되, 고부가가치 다운스트림 부문의 스페셜티 제품은 가급적 국내에서 생산하도록 정책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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