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만든 태블릿 PC가 국내에 상륙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는 21일 서울 청담동 클럽 앤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의 태블릿 PC ‘서피스(Surface)’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 사업본부 마크 R. 영 전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서피스는 스마트폰, PC, 태블릿까지 모든 디바이스를 잇는 최초이자 유일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윈도우 8의 장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사람들이 원하는 작업을 언제 어디서나 수행하면서 동시에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는 디바이스는 만드는 것’이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서피스는 PC와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으로 기존 태블릿 제품의 기능상 한계와 사용상의 불편을 해소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 태블릿 제품들의 경우 USB포트, 메모리카드 슬롯, 비디오 아웃 포트 등이 없어 확장성에 한계가 있고 기존 PC에서 작성된 문서를 열람, 편집하는 것이 불가능해 불편함이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날 공개한 서피스는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베이퍼 마그네슘(Vapor Mg) 케이스 ▲풀 사이즈 USB 및 Micro SD 등의 다양한 포트 지원 ▲디스플레이 커버 기능을 함께하는 탈부착형 키보드 ▲어디서나 태블릿을 세울 수 있도록 내장형으로 설계된 킥스탠드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화면 비율인 10.6″의 클리어 타입 디스플레이 등을 특징으로 한다.
서피스는 한국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RT와 Pro 두 가지 모델이 함께 출시된다.
서피스 RT는 노트북 성능을 갖췄다. 680g의 가벼운 무게와 8시간까지 지속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어 휴대성이 월등하다. 윈도우 RT를 기본 운영체제로 사용하며, 워드와 파워포인트, 엑셀, 원노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홈&스튜던트 2013 RT 버전도 함께 제공된다.
서피스 Pro는 태블릿의 장점을 채택한 64비트 PC다. 윈도우 8Pro와 인텔 코어 i5 Pro세서 기반에 10.6″ 풀 HD 디스플레이(1920x1080 픽셀)를 채택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두께 13.5㎜, 무게 903g으로 휴대성도 뛰어나다. 특히 이 제품은 서피스 펜을 통해 메모와 그림 작업이 가능하다.
서피스 RT와 서피스 Pro 각각 저장장치 용량이 2가지로, 총 4개 모델이 출시된다. 서피스 RT 32GB 버전은 62만원, 서피스 RT 64GB 버전은 74만원에 판매되며 2개 모델 모두 오피스 홈&스튜던트 2013 RT 버전이 기본 탑재돼 있다. 서피스 펜이 포함된 서피스 Pro 64GB 버전은 110만원, 서피스 Pro 128GB 버전은 122만원이다.
또한 서피스는 키보드 역할을 함께하는 착탈식 커버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며 가벼운 터치감의 터치 커버는 블루, 화이트, 블랙 3가지 색상으로, 타이핑 커버는 블랙 색상이 출시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출시를 기념해 서피스를 직접 체험하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팝업 존(Pop-up Zone)을 22일부터 29일까지 강남역에서, 30일에는 용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11일부터는 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 사이트(www.e-himart.co.kr)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하이마트와 ‘서피스 팝업 존’을 통해 예약 주문도 받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김현정 상무는 “서피스는 최적의 윈도우 8 하드웨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이 완벽히 결합돼 하나의 디바이스로 일과 여가 모두를 충족하고자 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