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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S] 1분기 금형 수출 7억 달러 넘어…역대 최대 실적 달성
조명의 기자|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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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S] 1분기 금형 수출 7억 달러 넘어…역대 최대 실적 달성

수출 7억4,65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

기사입력 2013-05-27 0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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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S] 1분기 금형 수출 7억 달러 넘어…역대 최대 실적 달성

[산업일보]
올해 1분기 국내 금형산업은 엔저 현상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수출 및 무역수지 모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최근 발표한 2013년 1분기 금형 수출입 통계자료에 따르면 1분기 국내 금형산업은 수출 7억4,653만 달러, 수입 3,547만 달러, 무역수지 7억1,106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와 비교해 수출이 1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분기 국내 금형산업은 엔저 현상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수출 7억4,653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으며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1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3,547만 달러를 달성해 무역수지 7억1,106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상 최대였던 전년 동기 수출 및 무역수지 흑자 규모를 넘어서는 것으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하 금형 조합)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국내 금형 업계에 수출에 전력을 쏟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1분기 금형 수출이 7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1분기 수출액을 단순 추정해보면 올해 수출은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엔저 현상 등 대내외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하반기 수출 증가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월별 금형 수출을 살펴보면 지난해의 경우 월별 수출 평균은 2억1,259만 달러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2억7,129만 달러를 기록해 평균치를 상회했으며, 특히 지난 1월에는 2억8,805만 달러를 기록해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인도, 멕시코 등 신흥시장 수출 늘어

1분기 금형 수출은 대일(對日) 수출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인도와 멕시코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최대교역국이자 최대흑자국인 일본으로의 수출은 1억2,64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가운데 프레스 금형 29.0%, 다이캐스팅 금형 27.7%, 기타 금형 18.3%로 전 부문에 걸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대일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지만 채산성이 악화돼 금형 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 엔저현상이 지속될 경우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일본은 물론 전 세계 금형 수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정부에서 최근 금리인하 조치 등 일본 엔저를 저지하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냈다는 점에서 엔저 현상이 다소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분기 중 인도로의 금형 수출은 5,266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6%의 큰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수출이 4,477만 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성장인 셈이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신흥시장로 꼽히는 태국과 베트남, 폴란드으로의 수출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8% 감소한 3,966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브라질과 인도네시아로의 수출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6%, 19.1% 감소했다.

국가별 금형 수출을 살펴보면 일본(1억2,646만 달러, 16.9%)으로의 수출이 가장 많은 가운데 중국(1억58만 달러, 13.5%), 멕시코(5,425만 달러, 7.3%), 인도(5,266만 달러, 7.1%), 미국(3,967만 달러, 5.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금형 수출국 4위로 밀려났던 멕시코는 10.8% 증가하며 다시 3번째 수출국으로 발돋움했으며, 슬로바키아와 말레이시아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2013년 1분기 금형 무역수지 (단위 : 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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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금형 수출 증감률 (단위 : 천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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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금형 수출 성장 두드러져

품목별로는 플라스틱 금형과 프레스 금형의 수출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 중 국내 금형 수출에서 65.2%의 비중을 차지하는 플라스틱 금형 수출이 4억8,709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전체 금형 수출에서 25.7%의 비중을 차지하는 프레스 금형 수출은 0.3%의 소폭 증가에 그쳤으며 다이캐스팅 금형 및 기타 금형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금형 교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과 브라질, 인도네시아로의 수출이 부진했던데 기인한다. 특히 이들 국가는 모두 현재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내수와 수출의 동반부진을 겼고 있어 국내 금형 수출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금형조합 측의 분석이다.

1분기 금형 수출의 상승세를 이끈 플라스틱 금형은 전통적인 교역대상국인 중국, 멕시코에 대한 수출 증가(각각 25.7%, 61.4%)와 신흥시장 개척이 주효했다. 특히 베트남은 전년 동기 보다 178% 이상 증가하며 4번째 수출국으로 급부상했으며 태국(84.8%), 슬로바키아(192.9%), 말레이시아(182%)로의 수출도 크게 늘어나면서 10대 수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가격 경쟁력 갖춘 중국 등 수입 강세 지속

국내 1분기 금형 수입은 3,54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중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국내 시장을 잠식해 온 중국으로부터의 금형 수입은 1,628만 달러로 전년 동기 보다 20%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458만 달러를 기록했던 스위스 역시 2,067만 달러를 기록하며 4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이같은 결과는 내수 및 수출 경기의 부진 속에 고가품 구성이 많은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감소한 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등 개발도상국 제품의 수요가 늘어난데 기인하며 향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품목별로는 전체 금형 수입에서 50.6% 비중을 차지하는 플라스틱 금형은 35.2%, 다이캐스팅 금형은 39.6%, 프레스 금형은 1.7%씩 모두 증가한 가운데 기타 금형만 8.7% 감소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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