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 철)는 12일 상의 6층에서 제13기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UCA)의 15번째 강좌로 차의환 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이 강사로 나서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혁신 경영' 이란 주제로 강의를 개최했다.
평소보다 많은 수강생들이 참석한 이날 강의는 강의 초반에 변화와 혁신, 울산 미래발전에 대한 소신이 담긴 차부회장의 언론대담 동영상 시청을 덧붙여 기존 UCA강의와는 다른 형식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차의환 부회장은 급격한 환경변화와 사회발달 변화에 대한 변화관리 방법론을 설명하며 청와대 재직당시 정부의 혁신정책을 총괄했던 본인의 경험과 울산상공회의소에서의 혁신경영 드라이브를 주도했던 현실적 모델을 바탕으로 다소 어려운 주제를 쉽게 풀어가며 강의를 이끌어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차 부회장은 "울산은 공업화 과정에서 근대화를, 산업화과정에서 현대화를 이룬 국가 전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주자이지만 앞으로는 지식정보화 사회에 부합하는 '제도적 선진화'와 '선진기반시설', '시민의식함양' 등과 더불어 새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 등 다양한 가치와의 소통, 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은 앞으로 많은 변화를 맞이할 것이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택해 가는 것은 불가피 할 것"이라며, "기존의 변화 속도로는 발전과 성장에 한계가 있으므로 혁신을 통하여 변화속도를 환경변화보다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특히 "혁신의 변환점에서 동력 창출을 위한 과감한 티핑포인트의 결단과 속도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