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군 가산점은 늘 '뜨거운 감자'다.
최근 또다시 국방부와 여성부간 충돌이 일면서 군 가산점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도입여부를 둘러싸고 잡음이 일자 오늘 긴급 당정회의를 열 것으로 보인다.
군 가산점 문제는 지난 1999년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으로 수면위로 오르지 않다가 국방부가 '정원 외 채용'이라는 카드를 내밀며 위헌 소지를 피하겠다는 입장을 보인데 따른 것.
국방부는 군 생활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가산점제가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판단, 군필자에겐 공무원 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2점을 더 주고, 가산점 덕에 추가 합격하는 인원은 채용인원의 10%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
여성부는 그러나 군 가산점을 도입할 경우 선의의 여성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을 우려,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첨예한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