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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지아 그룹 한국법인 설립에 거는 기대
조명의 기자|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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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지아 그룹 한국법인 설립에 거는 기대

지속 성장 중인 한국시장 적극 지원

기사입력 2013-06-27 0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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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지아 그룹 한국법인 설립에 거는 기대
지난 5월 31일 코에지아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다비드 과니에르 코에지아 일본/한국 지역 담당 매니저와 코에지아 코리아 이창희 지사장


[산업일보]
13개 계열사 통해 토탈 패키지 솔루션 공급

코에지아 그룹은 이탈리아 볼로냐에 본사를 둔 90년 역사의 세계적인 포장기계 및 자동화기기 산업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포장 및 자동화 기계, 산업 프로세스 솔루션, 정밀기계 분야의 13개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

지난 1923년 오토바이 모터 제조로 출발한 GD가 그 전신으로 1930년대 말 앵져 세라뇨리씨가 GD를 매수한 이후 자동포장기계 제조업으로 사업방향을 전환했으며 1950년대 들어 캔디, 초콜릿, 비누 산업분야의 포장기계를 공급해오다 1960년대 담배산업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어 1979년 홀딩회사로의 재조직 및 경영 다각화를 추진함에 따라 1980년 CIMA, 1986년 GDM, 1996년 ACMAVOLPAK 등을 잇달아 인수합병하면서 현재 13개 계열사를 거느리게 됐으며, 2002년 이사베라 세라노리 여사가 그룹을 인수하면서 회사명도 ‘결속’을 의미하는 ‘코에지아(Coesia)’로 변경됐다. 특히 각종 소비재의 포장 및 자동화 기계는 물론 산업 프로세스까지 커버하는 토탈 패키지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성장을 이뤘다.

현재 코에지아는 소비재, 건강, 미용, 담배, 자동차 및 항공우주 산업에 1만5,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20만개 이상의 포장기계, 검사 및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매출 14억 유로(약 2조 원)를 달성했으며 2001년부터 10여 년 동안 성장세를 지속해왔다. 이에 대해 코에지아 코리아 이창희 지사장은 “코에지아는 매년 매출총액의 6%를 연구개발에 투자함은 물론 전체 직원의 25%가 기술부에 근무할 정도로 기술력을 중시해왔다”며 “이와 함께 공학기술센터를 별도로 설립하고 프로세스 시뮬레이션, 기초연구, 실험 및 시험, 평가, 품질 검사, 기계 개발 등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을 적극 지원해온 것이 그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코에지아 그룹 한국법인 설립에 거는 기대
같은 날 진행된 코에지아 코리아 설립 오프닝 행사


한국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적극 지원

코에지아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많이 두는 것을 중시하는 까닭에 유럽, 아시아, 북남미 등 전 세계 28개국에 52개 공장과 85개의 운영조직을 두고 있으며, 이번에 문을 연 한국지사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코에지아 한국지사인 코에지아 코리아는 전자, 자동차, 식품, 음료, 제과, 화장품, 생활용품, 제약 산업에 관련된 국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앞으로 그룹 내 13개 계열사의 첨단 선진기법의 포장기계, 포장 솔루션, 자동화 기기와 관련된 판매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총괄하게 된다.

다비드 과니에르(Davide Guarnieri) 코에지아 일본/한국 지역 담당 매니저는 “한국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고객 지원을 강화하고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 지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 B2B 마케팅에 정통한 이창희 지사장을 초대 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코에지아 코리아를 이끌게 되는 이창희 지사장은 서울대, 항공우주공학 학사/석사, 동경대 항공우주공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삼성그룹 오픈타이드재팬 컨설팅 매니저, 동부그룹 동부CNI 전략사업 부장, 주한핀란드대사관 상무관 등을 역임했다.

코에지아 코리아는 이창희 지사장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마케팅 및 세일즈 지원을 위한 인력과 기술지원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장 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내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코에지아 코리아 이창희 지사장은 “대리점과는 보다 강력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기존 대리점 체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것”이라며 “향후 2년 이내에 대 고객 컨설팅 서비스를 기반으로 턴키 비즈니스 개발에 주력해 고객에게 통합과 혁신을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동안 코에지아가 국내에서 해당품목별로 개별 비즈니스를 전개해 왔다면, 앞으로는 식․음료, 화장품, 의약품, 담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포장 기계 및 라인, 포장 인쇄, 검사 및 추적, 물류까지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솔루션 제공에 보다 주력할 예정이다.

이 지사장은 “올해는 다양한 고객 세미나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우수한 코에지아의 포장 및 자동화 관련 기술을 전파하고 정보를 교환하는데 집중할 것”이며 “전 세계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비드 과니에르 매니저 역시 “지난해 코에지아 전체매출 중 아시아가 3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졌고 성장속도도 매우 빠르다”며 “특히 한국은 문화에 이어 화장품 산업에서 한류의 영향으로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돼 본사에서도 기대하는 바가 큰 만큼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코에지아는 삼성전자, LG전자, 한국담배인삼공사, 롯데제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대웅제약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지사가 새롭게 설립됨에 따라 국내 고객사들은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 및 운영 효율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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