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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끌고 선박·자동차 미는 하반기 수출
나재선 기자|inspi0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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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끌고 선박·자동차 미는 하반기 수출

반도체·휴대폰 호조 지속, 선박·자동차 수출 회복 '상저하고'

기사입력 2013-07-01 00: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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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끌고 선박·자동차 미는 하반기 수출


[산업일보]
상반기 수출단가 회복 지연과 선박 및 자동차 수출 부진으로 소폭 상승에 그친 우리 수출은 하반기에 반도체, 휴대폰 등 IT 품목의 수출 호조 지속과 선박 및 자동차의 수출 회복으로 연간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iit.kita.net)이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전망'에 따르면, 2013년 하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2,913억 달러, 수입은 8.5% 증가한 2,772억 달러, 무역수지는 141억 흑자를 기록하면서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보다 수출단가 회복이 지연되고 하반기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사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과 중국의 중(中)성장 기조(7%대 경제성장) 등 하방요인에도 불구, 수출 주력품목의 선전으로 연간 수출은 3.6% 증가, 수입은 2.9% 증가하여 무역흑자 3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작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던 선박 수출이 하반기부터 해양플랜트 수출 본격화로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되고, 자동차도 상반기의 노조파업으로 인한 공급불안이 해소되어 연간 3.8%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반기 수출 증가세 둔화가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과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일반기계는 연간 4%대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상반기 호조세를 보였던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단가상승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상반기 30% 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인 무선통신기기도 3분기 플래그쉽 모델 출시에 힘입어 높은 증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IT 품목 중 디스플레이는 작년과 같은 수요 특수(런던 올림픽, 유로2012 등)가 사라져 하반기에는 마이너스 증가율이 예상된다.

또한, 석유화학 제품은 합성수지 수출 확대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수출단가가 하락한 석유제품과 공급과잉으로 시황이 부진한 철강 수출은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역협회는 금년 상반기 수출에 대해 각각 3가지 명암(明暗)을 제시했다. 밝은 면은 ▲수출물량 증가(1-5월, 8.2%), ▲IT제품 수출 호조, ▲중국, 아세안 수출 호조를, 어두운 면은 ▲수출단가 하락(1-5월, -3.5%), ▲선박 수출 부진, ▲일본, 중남미 수출 부진을 꼽았다.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상반기 우리 수출은 소폭의 증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전 세계 주요국의 수입수요 증가폭을 상회하며, 여전히 세계 수출 7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으로 신흥국 수요가 영향을 받고 최근 상승한 환율이 향후 다시 하락할 경우 하반기 우리 수출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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