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 10대 남자가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여자를 모텔로 유인,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목을 졸라 살해 후 사체를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8일 밤 9시 경 김모(17.여)씨를 용인 기흥구의 한 모텔로 유인, 성폭행하려다 강하게 거부하자 살해, 사체를 훼손한 뒤 자신의 집 장롱에 유기한 심모씨(19.남)을 살인및사체유기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8시10분 경 김씨의 모친이 미귀가 신고를 했고, 주변인물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던 중 심씨가 경찰서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의 사체를 용인 처인구 이동면 소재 심씨 집에서 새벽 1시30분 경 발견, 범행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