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는 2015년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중국 상해에 연간 10만 톤 규모의 새로운 울트라미드(Ultramid®) 중합공장을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원부서 및 중국바스프를 총괄하는 사장 겸 회장인 알버트 호이저(Albert Heuser) 박사는 “바스프는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아태 지역 고객들의 성장을 돕고, 더욱 효율적인 운영으로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고객과 가까이에서 생산시설을 설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스프는 아태지역 시장 평균 대비 2% 높은 성장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환경보호 및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회 공헌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바스프 글로벌 폴리아마이드 및 중간체 사업부문의 헤르만 알트호프(Hermann Althoff) 수석 부사장은 “엔지니어 플라스틱, 섬유 및 압출 필름 업계 내 폴리아마이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중국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신규 투자로 바스프는 향후 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아시아 지역의 고객에게 현지에서 생산된 고성능의 제품을 즉각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프가 전액 출자한 울트라미드 중합 공장은 중국 카오징 지역 상해화학산업단지 내에 설립될 예정이다. 현재 이곳에는 바스프가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이소시아네이트 통합시설이 입주해 있다.
이 밖에도 바스프는 이 지역에 코팅 및 가구 마감재 산업과 자동차 촉매용 귀금속 솔루션 등에 사용되는 PolyTHF와 폴리이소시아네트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