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7일(현지시간)
LME(런던금속거래소)
- 한국시간 목요일 새벽 미 FOMC 금리 결정
- 중국 전기동 정련업자들, TC/RC 비용 상승 기대
- 월가, 9월 테이퍼링 150억 달러 전망
- 독, 9월 ZEW 경기기대지수 49.6...예상치 46.0
- 납, 재고 지속증가로 7주 이래 최저치 기록
미 FOMC 금리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 시장은 거래량이 급감하며 전반적으로 하락마감했다. 특히 시리아 사태와 유력한 연방준비 은행장 후보였던 서머스 사퇴로 기술적 반등을 했던 전기동은 특별한 경제지표 부재 속에 FOMC 경계감이 지속되며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금일의 전기동의 부진한 거래에 대해서 VTB Capital의 애널리스트인 Andrey Kryuchenkov는 ‘금일 시장을 지배한 이슈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FOMC 금리 결정였으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실제 결정이 있기 전까지는 섣부르게 움직이지 않을 려고 하는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라고 분석했다.
또 유럽과 중국의 전기동 수요를 봐도 특별히 눈에 띌 만큼 증가했다고 보기 힘들었던 점과 현재 전기동 광산에서 진행 중인 여러 프로젝트들이 순항 중이며 향후 전기동 공급을 증가시켜 가격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점 역시 금일 부진했던 거래의 이유라고 언급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FOMC 금리 결정에서 8월의 미국 고용부진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Fed)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CNBC 조사에서 9월에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될 가능성이 48%며 10월은 28%, 그리고 12월은 9%를 나타냈다.
FOMC에서의 구체적인 내용에 따라서 비철금속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금융 시장에 큰 방향성이 설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미리 포지션을 정하기보다는 조금 늦더라도 그 방향성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이 안전해 보인다.
* 자료 : NH농협선물
*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