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0월1일(현지시간)
LME(런던금속거래소)
- 미 정부 폐쇄 현실화
- 美 정부폐쇄, 주택 시장 회복세 둔화시킬 듯
- 美노동부, ‘폐쇄 지속시 9월 고용 발표 연기될 것’
- 9월 ISM 美 제조업 PMI 56.2로 상승…월가 55.0 전망
아시아 시간대에 모든 시장 참여자들이 우려했던 미 정부 폐쇄가 현실화되며 전기동은 1주일 이래 최저치인 7147까지 주저앉는 등 모든 비철금속들이 부진한 하루였다.
CNBC닷컴은 “정부폐쇄는 모기지 시장에 매우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주택공급이 동결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신규 대출과 관련해 지연되거나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미국 연방정부의 폐쇄가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촉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적절한 시기에 부채한도가 증액되지 않으면 신용등급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이는 등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17년 만에 다시 미 정부폐쇄라는 악재를 만나면서 미국의 시장 참여자들을 중심으로 아시아장부터 전기동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대량의 매도물량이 뉴욕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10분 동안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New Edge 뉴욕의 트레이더인 Michael Turek는 “금일 펀드들의 기존 포지션 청산매도 물량이 꽤 많았으며, 한 특정펀드에서 금을 대량 청산했다는 루머가 시장에 돌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내 생각으로는 금일 전기동의 하락은 미국 정부 폐쇄 영향으로 3분기 말일에 금의 대량 차익매도 물량 출회 영향이 컸으며 직접적으로 미국 정부 폐쇄가 영향을 미쳤다고는 보지 않는다”라고 의견을 표출했다.
일단 시장 참여자들이 우려했던 미국 정부폐쇄는 현실화됐고 그 결과로 시장 참여자들은 전기동을 비롯한 여타 비철금속 시장에서 매도로 대응했다. 내일 아시아장 거래에서 다시 기술적 매수세 및 숏커버링이 들어온다면 이번주 내로 급격한 하락 흐름은 일단락되겠지만 아시아장에서 하락 및 보합권 흐름이 지속된다면 유럽장과 뉴욕장에서 추가적인 하락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보인다.
더불어 유럽장에서는 ECB의 금리결정 및 기자회견이 있고 뉴욕장에서는 미국의 ADP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커질 것이다.
* 자료 : NH농협선물
*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